레이스 쉬는 주간이지만 흥미로운 뉴스가 있어서 왔습니다.
F1 위원회 2026년 엔진은 팀간 성능 수준을 맞출 수 있도록 할 것.
2026년 엔진 규정에 따라 개발 중인 엔진들의 근본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한정으로 다이노 테스트 시간과 엔진 개발에 한해 예산 상한선 위 여유분을 쓸 수 있도록하는 방안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가 완료 되었다고 합니다.
주 : 그러니까.. 2014년 당시 메르세데스가 들고온 흉악한 파워트레인 때문에 메르 강점기가 왔던걸 재현하지 않기 위해, 기본적으로 파워트레인간 성능 차이를 최소화 하겠다는 것.. 입니다. 메르 강점기는 혼다에 의해 끝나긴 했지만, 성능 차이를 따라가는데 거의 7년이 필요했었습니다
F1 위원회 "더 이상 불나는건 막겠습니다"
위 엔진 개발 규정에 대한 완화와 더불어.. 스즈카에서 여러차례 불을 냈던 원인, 티타늄 스파크를 줄이기 위해 특정 서킷 (잔디가 있는..)에서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럴 경우 무게가 미세하게 달라지고, 마모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 : 뭐 퐈퐈퐈퐉! 하고 튀는게 보긴 좋은데 건조한 날씨 + 잔디가 깔린 서킷에서는 시청자도 매우 불편하긴 했지..
도메니칼리 "아.. 예전에는 기술 관련해서 논란거리가 많았잖아. 솔직히 그립다 난"
도메니칼리. 99년 말레이시아 바지보드 논란을 언급하며, "난 99년 말레이시아, 더블 디퓨저, FRIC, F-덕트 등 많은 것들을 경험했지. 이건 모두 F1 역사의일부라고." "이젠 이런게 모두 금지된거잖아. 규정이 강화되면서 이런 혁신들이 사라졌어" "개인적으로는 오늘날의 논란들은 사소하게 느껴져. 난 그런(예전같은) 논란거리들이 많아졌음 좋겠어. 그게 이 스포츠의 묘미니까"
주 :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인지 이해는 가. 기술적인 제한들이 점점 더 디테일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뭔가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그걸로 압도하다가, 그걸 또 분석한 다른 팀들이 따라가고 엎치락 뒤치락 난장판이 되는것들, 경기 끝나고 규정외네 뭐네 팀끼리 으르렁 거리고.. 기사들은 기술적인 분석들 막 나오고 하던 시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