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실버스톤에서 두 드라이버가 받은 정보의 차이는 두 사람의 레이스를 극명하게 갈라놓았다.
Sainz는 트랙의 여러 섹터에서 비의 수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받은 반면, Leclerc의 정보는 덜 빈번하고 덜 상세했다. 이로 인해 그는 또 다른 타이어 선택 오류 비용을 치렀다.
Sainz의 레이스 엔지니어 Ricardo Adami는 기상레이더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색상을 활용해 비를 설명했다. cyan 색은 약간의 비, green과 yellow는 헤비 레인을 의미하는 식이다.
Sainz는 레이스 전에 이에 대해 엔지니어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래서(이런 스터디를 해서) 우리가 오늘 올바른 타이어 콜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FP1과 FP2에서 컨디션을 측정하기 위해 몇 가지 좋은 주행을 했고,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두 드라이버가 받은 팀 라디오의 또 다른 차이점은
Sainz는 트랙의 코너, 섹터별로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것이다. 그의 랩 타임이 8초 가량 증가함에 따라 젖은 트랙에서 미끄러운 타이어로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지 더 잘 판단할 수 있게 했다.
Leclerc가 내린 결정의 또 다른 요인은 Sainz보다 비가 내릴 때 더 큰 타이어 손실을 입었다는 점이다. Leclerc의 랩 타임은 Sainz의 랩 타임보다 약 1초 더 증가했고, 스트롤 뒤에 있는 동안 타이어를 더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가 오고 트랙 온도가 낮아지면서 타이어의 온도가 더 빨리 떨어졌을 것이다.
Leclerc는 19랩에서 예상보다 일찍 타이어 콜을 보냈다. 그는 한 랩이 끝날 때까지 망설이다가 결심을 굳혔다. 반면 Sainz는 폭우가 마지막 섹터에만 내린다는 말을 듣고는 핏스탑하지 않았다. Leclerc는 피트레인을 빠져나오는 도중에 하늘이 밝아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실수를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비가 더 오긴 했지만, Leclerc는 대부분 건조한 트랙에서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너무 오래 달리면서 타이어를 소모했고 더 많은 비가 왔을 땐 타이어를 교체해야 했다.
Leclerc는 이 시점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하면서 Sainz에게 한 랩 뒤처지게 된다. 비가 더 많이 내리는 시점이 되자 마침내 Sainz는 피트스탑 준비를 하고 있었다.
레이스가 끝난 후 Leclerc는 자신의 결정이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제가 받은 메시지와 차 안에 있는 정보로는 나는 그것이 옳다고 느꼈습니다. [스토우]에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기사원문: https://www.racefans.net/2024/07/09/how-leclerc-blew-another-wet-weather-tyre-call-while-sainz-nailed-it/
*축약과 의역이 많음. 가능하면 원문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