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영국 GP 프랙티스 1 / 2차 요약
683 5
2024.07.06 02:23
683 5

벌써 이번 시즌도 절반을 찍었습니다.

 

OGVWkK

 

3연전 경기의 마지막이면서 올해 24경기 중 12번째 경기. 위에서 언급했 듯 딱 절반이 지난 시점.

이번 시즌의 대략적인 윤곽이 잡힌 상태지만, 작년과는 달리 서로 치고받고 오르고 내리는 흥미진진한 상태.


ZDXeuF

F1 의 메카라고 하는 영국 GP 답게 F1 답다면 F1 답다는 코스 레이아웃.

코스의 길이가 길면서 단순한 레이아웃인 덕분에 대부분이 고속주행이긴 하지만, 적절하게 섞여있는 헤어핀과 코너로 인해 다이나믹한 차량의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곳.

DRS 는 1,3 섹터에 한 개씩. 타이어의 하미소는 가장 단단한 C1-3.

 

1차

 

RYwOVi

정말 프랙티스 때의 관중인지 의심될 정도로 빽빽하게 가득 들어찬 관중.

 

AGnSPZ

영국날씨 답게 아침에 내린 비가 일부 코스에 남아있는 상태이고, 프랙티스 후 밤에도 비가 예정된 상태. 그리고 레이스 당일인 일요일에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비가 예정된 상태.

아직 이번 시즌에 수중전이 한 번도 없었던 지라, 이 곳에서 좀 화끈한 수중전이 벌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어차피 대부분의 컨스트럭터 팀의 본사가 이 서킷 바로 옆에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차량 좀 박살나도 드라이버가 바뀌어도 바로 대응할 수 있기도 하고... ㅎㅎ;;

 

ueIbby

얼마 전 발표된 2년만의 F1 뉴비인 웅남이. 아직은 리저브로 1차만 출전 중 이지만 앞으로 틈 나면 계속 1차에 등장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지 않을까 싶음.

참고로 1차에 웅남이 이외에 다음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출전

- 레드불 페레즈 -> 아이작 하자르

- 윌리암즈 사전트 -> 프랑코 콜라핀토

- 알핀 가슬리 -> 잭 두한

(이 중, 하자르는 2차 프랙티스 전 진행되었던 F2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하였다고 함)

 

LIKLvS

 

개시 10분 만에 츠노다가 7번 코너 밖 그래블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게 갇히면서 레드플래그 발동.

 

https://img.theqoo.net/kedEfH

S 자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그립이 순간적으로 사라졌는지 스핀을 하면서 그래블에 빠져버린 상황.

그래블에 빠져도 일반적이면 트랙에 복귀할 수 있지만, 스핀을 하면서 기동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던 듯.

 

약 10여분 동안 차량의 견인과 트랙 정비를 마치고 다시 경기 재개.

 

XbkteJ

개인적으로 이번 GP 의 최고 스페셜 리버리로 생각하는 윌리암즈의 차량.

윌리엄즈 팀의 스텝 1005명의 이름을 베이스로 디자인 한 것 이라고 함. 꽤 멋있음.

 

wmYitM

프랙티스 진행시간이 절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비구름이 몰려오는 레이더 화면이 확인.

경기 중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 비가 온다고 해도 프랙티스를 진행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을 예정.

대신 2차에서 트랙 일부가 젖는 등의 영향은 갈 수는 있을 듯.

 

pKUKsk

피아스트리의 차량이 하이드로 엔진에 트러블이 생겨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로 정차. 그런데 그 장소가 피트로 들어가는 피트라인에 있다는 것이 문제.

보통이라면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 레드플래그가 발생하는데, 레드플래그가 발생하면 트랙의 모든 차량이 피트로 복귀해야 하지만 저 상태에는 피트로 들어갈 수 없음.

그렇기에 레드플래그가 아닌 피트입구를 막는 방식으로 대응을 한 상황. 하지만 이 상황에서 트랙을 달리는 차량이 크래쉬나 연료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해 버려 레드플래그가 발생해버리면 아주 골치아프게 되어버림.

다행히, 피아스트리의 차량이 피트라인 입구 (사진에서 차량 바로 뒤의 라인) 을 겨우 통과하였기에 저 선을 넘으면 피트크루나 마샬이 직접 차량을 끌고 갈 수 있는 듯.

 

ZeJEkg

결국 피트라인에서 개러지 입구까지의 약 수백미터 거리를 두 명의 트랙마샬이 낑낑거리며 밀며 겨우 이동시키는데 성공.

처음 보는 재미있는 해프닝이었음.

 

JZggrA

1위 노리스, 2위 스트롤, 3위 피아스트리

 

2차

 

YubQHR

강수확률 60% 에 습도 70%. 프랙티스 진행 중 언제 비가 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https://img.theqoo.net/oegeLv

베르스타펜이 13번 코너에서 그립을 잃으며 코스아웃.

다른 드라이버들도 유사한 곳에서 그립을 잃고 코스아웃을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낮은 트랙온도로 인해 전체적으로 그립이 약해진 것으로 보임.

 

CGeUjl

절반 정도의 시점에서의 비구름 레이더의 상태.

비구름이 서킷으로 몰려오는 것이 확인되나, 실제로 비가 내리는 것은 빨라도 프랙티스 종료 직전일 것으로 판단됨.

 

swntMo

종료 약 6분 전, 카메라에 빗방울이 맺히며 비가 내리기 시작.

비가 내리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 5분 정도 남은 상태인데 굳이 무리해서 달릴 필요는 없는 듯 모든 차량이 개러지로 돌아가면서 프랙티스 종료.

(종료직전에 페레즈를 포함하여 몇 대의 차량이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달리긴 했지만 의미있는 랩타임을 기록하지는 않음)

 

nUyAaA

1위 노리스, 2위 피아스트리, 3위는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페레즈.

2차는 분량 차이만 보아도 알 수 있 듯 1차와 완전 대비될 정도로 전혀 이슈 없이 완료.

일단 1차 2차 전체적으로 이웃사촌 팀들이 좋은 결과를 보이는 상태라, 홈 경기인데 그냥 날려먹지는 않지 않을까 싶음.

 

이번 GP 의 가장 큰 변수는 날씨. 비가 올 것 처럼 보이다 마는 상황만 있었지, 결과적으로는 프랙티스의 진행에 전혀 영향이 없었기에,

만일 내일 이후의 경기에 비가 쏟아지는 순간, 관객들은 보는 재미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는 지옥을 볼 것으로 예상.

...그런 거 없이 좋은 날씨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이번에도 결과는...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렇게 될 것 처럼 보이더군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46 09.02 47,8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20,2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78,9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0,7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23,711
공지 알림/결과 그럼 이참에!!!!엪원방 인구조사 가자ᐠ( ᑒ )ᐟ 116 07.09 1,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284 잡담 요새 국내에서 엪원판 커지는건 인스타로 체감하고있음ㅋㅋ 7 09.04 418
12283 잡담 넷플은 양심있으면 이번 본질 파트 1 2 나눠서 해야한다 2 09.04 293
12282 잡담 역대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뒤처졌던 드라이버가 극복하고 월챔 차지한 가장 큰 점수차 7 09.03 576
12281 잡담 의외로 해외 엪원팬들 중에 케이팝 팬들 많다고 느낌 3 09.02 569
12280 잡담 발테리가 발테리를 만났을때 4 09.02 330
12279 잡담 영국언론들 요새 설레발이 좀 심한느낌 6 09.02 520
12278 잡담 근데 요즘 f1에서 퍼스트 세컨 확실히 정해놓고 팀오더로 세컨 뭉개는 팀이 있어? 9 09.02 497
12277 잡담 챔 경쟁을 위해서 오스카가 양보했어야 한다<- 14 09.02 558
12276 잡담 바쿠는 어떤 서킷이야??? 14 09.02 372
12275 잡담 마라넬로에 깃발 3개 09.02 194
12274 잡담 홈 승리는~! 09.02 151
12273 잡담 샤를이 타이어깎는장인이 되다니 .. 7 09.02 420
12272 잡담 맥라렌 전략팀들 짜증남.. 4 09.02 438
12271 잡담 마그누센은 이번경기에 레이싱포인트도 따고 패널티 포인트도 땄네 2 09.02 221
12270 잡담 레드불 이번에 물갈이 심하게 됐나? 1 09.02 330
12269 잡담 "백그라운드 사람들 좀 깨워줄 수 있어? 지금 우리 순위 망한거 알겠는데 그래도 중요하잖아" 6 09.02 619
12268 잡담 막스랑 만난 키미(not 안토넬리)가족들 3 09.02 431
12267 잡담 막스 팀라디오 뭔 말 하려던 걸까 2 09.02 340
12266 잡담 나 원래 왕자님이란 소리 낯간지러워서 잘안하는데 샤를 우승확정 됐을 땐 2 09.02 393
12265 잡담 트로피 어케 생겼는지 다시 봤는데 왤케 징그러움...? 5 09.02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