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루하며 요약하던 3연전이 끝나고, 컨디션을 깎으면서 요약하는 경기...
프랙티스 3번이면 그냥 내일 해도 되는데, 잠시 후에 바로 스프린트가 있어서 졸음을 무릅쓰고 어찌어찌 해 봅니다.
이번시즌 미국에서 진행하는 3개의 그랑프리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마이애미 그랑프리.
그냥 미국1 GP 라고 하면 안될까 싶지만...
지난 중국 GP 와 동일하게 1회의 프랙티스만 진행하고, 스프린트를 진행하는 스케줄.
지난 중국과 다소 유사한 분위기지만, 대책없이 꼬아대는 트랙의 레이아웃은 아닌 완만한 코스가 주를 이루는 구조.
그렇기에 트랙에볼루션이 상당히 좋은 관계로, 퀄리파잉이나 레이스에서 예상밖의 결과를 기대해도 될 지도?
16번 코너에서 르끌레르가 슬립을 하며 트랙 중간에서 멈추면서 옐로 플래그 발동.
공교롭게 슬립을 하고 차량이 멈춘 곳이 트랙 중 가장 좁은 구간인데다가 차를 돌리려고 시도하다가 실패를 하는 바람에, 길막을 하는 것 처럼 트랙 절반을 막아버린 상태로 정지.
결국 차량을 더 이상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 하였던지 차량에서 내리면서 레드플래그 발동.
지난번의 사인츠처럼 크래쉬를 하였어도 자력으로 피트에 들어왔다면 프렉티스 세션을 계속할 수 있었을테지만,
차량에서 내리면서 단 한번밖에 없는 프랙티스 세션을 아무런 성과없이 망쳐버린 르끌레르.
일단 잠시후의 스프린트 퀄리파잉을 포함해서 이번 GP 괜찮을지 모르겠네.
약 10여분 지난 후 다시 세션 재개.
17번 코너에서 베르스타펜이 제동시 타이어가 잠기면서 코스아웃.
이후에도 이번만큼은 아니지만 수 회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아직 세팅이 완전하게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종료 직전, 아까까지 뭔가 어긋났었던 세팅 조정을 전부 마쳤는지 마지막 랩타입 도전에서 19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며 세션을 마친 베르스타펜.
1위 베르스타펜, 2위 피아스트리, 3위 사인츠
페라리를 제외하고 의외로 특별한 이슈 없이, 늦은 시간까지 잠 안자고 지켜보던 나덕을 실망시키며 밋밋하게 끝난 프랙티스.
중국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트랙경험이 있는 서킷인 것도 있고, 직후 바로 스프린트 퀄리파잉이 있는데다가, 내일 퀄리파잉을 위한 세팅 수정의 기회가 있다보니,
어느정도 기본적인 것만 설정하고, 스프린트 후 추가적인 세팅을 진행하는 등의 전략을 세워 운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편견과 독단적인)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