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새벽시간대 중계이지만, 다행히 이번이 마지막. 다음부터는 보기 편한 시간에 진행되는 것에 위안을 삼읍시다.
이번 시즌 마지막 스프린트 경기. 그 말은 앞으로 이번 시즌 경기가 이번을 포함하여 3번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올해는 그 놈이 혼자 거의 다 해먹은 시즌이라 올해 하이라이트가 왠지 밋밋할 것 같은 예감... ;;;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구성된 코너라 상당히 무난하게 보이지만 의외로 날씨나 굴곡진 지형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일이 발생하는 그런 코스.
작년의 최고 하이라이트였던 마그누센의 폴포지션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기에, 이번에도 뭔가가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램.
그리고 레이스에서 가장 큰 변수의 하나인 엄청나게 긴 피트라인. 피트인 타이밍 전략이 의외로 중요한 곳.
후켄버그가 코너링 시 속도를 줄이고 코너링을 진행하다가 뒤에 고속으로 따라오던 노리스와 접촉.
다행히 크래쉬가 발생하지 않았고 프랙티스라 그냥 넘어갔지만, 당시의 오디오를 공개하지 않는 걸 보아 방송 금지급의 **** 가 흘러나왔을 듯.
사전트의 차량이 1번 코너에서 코너링 중 타이어가 잠기면서 코스아웃.
잠시후 사전트의 차량에서 다시 타이어가 잠기는 상황 발생, 이 때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앞쪽 오른쪽 바퀴가 계속 들리는 상황 발생.
라디오의 내용으로는 왼쪽의 서스펜션에 문제가 있는 듯.
1위 사인츠, 2위 르끌레르, 3위 러셀
다른 팀은 프랙티스 기간중에 다양한 타이어를 사용한 것에 비해, 레드불은 시종일관 하드 타이어만 사용한 것이 눈여겨 볼 점.
아무래도 짧은 트랙이기에 랩수가 많은 점, 그리고 스프린트 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일지도?
+ 덧
올해 시즌 (바레인 ~ 멕시코) 중에 이루어진 차량 업그레이드로 인한 평균 랩타임 성능 향상 비교표. (가장 랩타임이 빠른 레드불 기준)
해당 데이터를 통해 올 시즌의 각 팀의 현재 순위의 이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최초 바닥을 기던 맥라렌의 놀라운 성장의 비결을, 애스턴마틴이 왜 처음에 잘 나가다가 시궁창에 빠졌는지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자료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