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나도 극악이라 1차는 어찌 보았지만, 이로 인해 늦잠을 자서 이제서야 올리빈다.
아무래도 라스베가스를 제외한 아뭬리카에서 하는 생중계는 그냥 포기해야 할 듯.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직선코스이고 평탄한 지형인 관계로 스피드가 중점이 되는 레이아웃.
특징이라면 코스의 일부가 야구 경기장 내부를 관통한다는 점,
그리고 고도 2200미터대에 위치한 서킷의 특성 상 20% 정도 낮은 기압으로 인해 엔진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점.
그리고 이 곳은 페레즈의 홈 서킷이기에 평소에도 민폐급 극성 지X인 페레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게 될 예정.
덧으로 사인츠가 멕시코 시즌 기간 중 물갈이로 인한 배탈이 발생하여 관계자 인터뷰 등의 경기 외 참가를 할 수 없는 상황.
이 건이 이번 GP 의 성적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지도.
1차
메르세데스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프레드릭 베스티 (Frederik Vesti) 가 러셀 대신으로 루키 주행으로 참가.
이 외에 아래의 4명의 드라이버가 추가로 루키 주행으로 참가.
* 알파로메오 : 테오 푸르세어 (Theo Pourchaire) - 보타스 대체
* 하스 : 올리버 베어맨 (Oliver Bearman) - 마그누센 대체
* 알파타우리 : 아이삭 하자르 (Isack Hadjar) - 츠노다 대체
* 알핀 : 잭 두한 (Jack Doohan) - 가슬리 대체
이전에는 기껏해야 한 명 정도만 참가했는데, 이젠 챔피언도 정해졌고 이번은 프랙티스도 두 번 하니 그냥 몰아서 다 해버리려는 듯.
또한 피렐리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타이어가 이번 프랙티스에서 도입되어 C4 (미디엄) 로 사용될 예정.
리카르도의 차량에서 DRS 전개중 금속 재질(?) 의 부품으로 예상되는 무언가가 튕겨져 나감.
사인츠의 차량에서 하이드로 관련 문제가 발생하여, 핸들 및 브레이크 등의 컨트롤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코스아웃.
이후 바로 개러지로 이동하여 수리 진행.
노리스의 차량이 피트아웃 직후 엔진문제로 판단되는 문제가 발생.
소리가 나오지 않는 gif 특성 상 설명하자면, 피트아웃 후 스로트를 올렸으나 속도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공회전이 발생.
고도 2000 미터를 넘는 서킷의 특성 상, 공기의 흡배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어느정도 있는 듯.
프랙티스 스피드트랩에서의 중간 속도 순위 (최종적으로는 페레즈가 +1 킬로).
다른 서킷보다 약 20여 킬로 이상으로 상회하는 역시 스피드 중시인 멕시코 서킷다운 속도.
이 와중에 루키인 베어맨이 345 킬로를 기록. ...근데 레드불 둘은 뭐여.
2위 알본, 3위 페레즈
참고로 피아스트리의 타이어의 T 는 프론트타입 타이어 (미디엄) 로 달린 기록.
2차
GP 중 별로 비가 내리지 않는 멕시코이고, 오늘도 강우확률 20% 인데 프랙티스가 시작하자 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
그래도 별도의 강우대책을 해야 할 정도로의 영향은 아닌 듯.
알론소의 차량이 9번 코너에서 컨트롤을 잃고 차량이 회전.
다행히 크래쉬 없이 다시 정상적으로 코스로 복귀. 역시 노장의 노련함.
사전트의 차량이 코너링 중, 너무 깊게 코스로 들어온 관계로 경계 플라스틱 구조물을 치는 상황 발생.
프랙티스인 덕분에 페널티 없이 해프닝으로 넘어감.
2위 노리스, 3위 르끌레르
+ 덧
1차에서 스피드 트랩이 348 킬로가 나올 정도로의 고속서킷인 이 곳 멕시코 GP 이지만, 이 곳에서의 최고기록은 당시 윌리엄스였던 보타스의 372킬로...
예나 지금이나 윌리엄스의 최고속도'만'은 건재.
참고로 보타스의 헬멧에 콧수염 데칼을 붙인 것을 보면 역시 보타스다 라는 느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