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의 스프린트.
스프린트 레이스인 관계로 프랙티스는 이번 한 번만 진행하기에 내일 스프린트 슛아웃을 올릴까 말까 고민중.
코스 자체가 자잘한 코너 없이 달랑 10개의 코너만 있는 단순한 구조이다 보니, 각각의 코너에서 얼마나 고속으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지가 포인트.
또한, 레이아웃은 단순하더라도 트랙의 고저차가 의외로 크다보니, 코너 진입시 고속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어떻게 잘 유지하느냐에 따라 랩타임과 순위를 결정짓게 될 듯.
그러다보니 그 부분에 도전하면서 많은 차량들이 각각의 코너에서 트랙을 소소하게 이탈하는 것이 자주 보였음.
특히 가장 많이 고전하는 곳이 가장 크게 꺾어야 하는 4번, 그리고 메인스트리트 직전의 마지막 코너 10번.
단순한 트랙 레이아웃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했다가 코스아웃되어서 기록이 날아가거나, 경기에서 페널티를 받을 위험이 있음
그래도 어떠한 트러블 (데브리, 옐로플랙, 세이프티 카) 도 없이 지루하게평범하게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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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차량이 일시적으로 코너아웃을 하며 차량 아래를 사정없이 긁는 상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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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슬리가 4번 코너에 진입하는 중, 인코스에서 코너링을 진행하던 스트롤의 차량과 근접. 사고는 안났지만 찌릿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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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하게 4번 코너에서 알론소의 차량이 트랙 이탈을 하면서 아주 크게 덜컹거림. 저기 연석이 좀 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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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스트리의 차량도 코너에서 연석에 걸려 바닥이 사정없이 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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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리스가 마그누센과 코너 공략 시 어떤 트러블이 있었는지, 마그누센이 항의의 표시? 로 길막하는 보복운전? 을 하고 지나감. ㅎ
2위 사인츠, 3위 르끌레르.
특이할 점이라면, 일반적으로 타이어 관리를 위해 프랙티스에서는 모든 타입의 타이어를 골라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실제로도 다른 팀들은 다 그렇게 했는데,
유독 윌리암즈만 다른 타이어 하나도 안 쓰고 오직 소프트로만 프랙티스를 진행.
지난번 캐나다에서 가늘고 길게 가서 먹힌 전략을 이번에도 시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덜 쓰게 될 소프트를 프랙티스에서 전부 소모하기 위한 목적인지 주목해 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