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막스는 순위 양보 해달라는 팀 오더에 대해서 응답을 아예 안함.
그리고 그대로 피니시 라인 통과
엔지니어 : Max, what happened? (무슨일이 있던거지?)
막스 : I told you already last time. You guys don't ask that again to me, OK? Are we clear about that? I gave my reasons and I will stand by it.
(지난번에 다 이야기 한거 아니었나? 너희들은 나한테 이런 지시 하지말라고 했잖아. 맞지? 우리 모두 동의했지? 난 내 이유들을 전달했었고, 나는 양보할 생각 없어)
핵심은 "지난번에 다 이야기 한" 것이 무엇이냐라는 것이었고.
경기 직후 멜세의 이번 시즌 첫 우승과 동시에 대체 막스가 말한 상황이 뭐냐? 라는게 핫 토픽으로 떠올랐고..
현재 아래에 어느덬이 댓글 달았던 것 처럼 네덜란드 기자가 "모나코에서의 일" 이 그 이유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함.
레드불에서 인정한게 아닌 현재로썬 루머고, 이후 상황 종료 되었다고 하긴 했는데..
페레즈는 경기 후에 "너무 고맙다" 물론 비꼰거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말 잘 보여준것 같다" 라고 맞받아침.
멜쎄는 원투에 첫 우승으로 분위기 좋아지고 있는데, 레드불은 갑자기 팀 분위기 망가짐.
물론 나는 드챔의 자질중에는 경쟁심이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번 막스 양보 거부는 저 원인이 무엇인지는 일단 제끼더라도, 드챔 확정한 사람이 세컨 드라이버로써 많은 희생, 그리고 작년 우승에서 큰 도움을 주었던 (아니 일단 아부다비에서 해밀턴 틀어막던것만 생각해도 페레즈 아니었으면 우승 장담 못했을텐데?) 팀메이트에게 못할짓을 했다는 생각이 더 큼.
게다가 결론적으로 당장 페레즈는 4위로 마무리한 샤를에게 2위 자리 내줌. (포인트는 290점 동점이지만 1. 우승횟수가 더 많거나 2. 포디움 횟수가 더 많거나 3. 폴포지션이 더 많거나 순으로 높은 순위를 가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