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파 로메오 

지오비나찌 : 오늘 레이스 성과에 만족해요. 탑텐과 거리를 더 이상 좁히는 건 불가능 했거든요. 키미와 충돌 이후에 다행히도 손상은 없었지만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게 포인트권 진입을 훨씬 어렵게 만들었어요. 12위로 시작해서 12위로 끝났습니다. 여전히 즐거운 레이스였고, 알론소와 배텔과의 경쟁처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애스턴 마틴 듀오가 모두 제 뒤에서 레이스를 마쳤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요. 우리는 빨리 포인트권에 진입하기 위해서 계속 열심히 노력할 거에요.

키미 : 팀메이트와의 충돌을 원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번에는 불행하게도 제 잘못이었습니다. 슬립스트림에 잡혀 안토니오쪽으로 몰아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차밑으로 들어간 프론트 윙 떄문에 방향전환이 불가능해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그래블로 직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우리 페이스가 좋아보였고 스타트도 꽤 훌륭했고 긍정적인 레이스가 예상됐기 때문에 실망스럽습니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것은 안토니오가 피해없이 레이스를 계속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감독 프레드릭 바세르 : 복잡한 날이었습니다. 한쪽에는 경기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인 팀메이트와 충돌로 경기를 포기했고 다른 한쪽에는 안토니오가 남은 한대로 우리의 직접적인 라이벌들 바로 뒤에서 포인트권에 근접한 결과로 매우 잘 해줬때문이죠. 우리는 계속 경쟁력있는 차량을 내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일반적 상황에서 탑 텐에 들기엔 여전히 뭔가 모자랍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겁니다.



2. 알파 타우리

가슬리 : 솔직히 오늘은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가 원했던 레이스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되리라 예상은 했죠. 포르투갈에서 주말 내내 힘들었고 퀄리파잉에서 겨우 탑 10안에 들었기 때문에 사실 포인트를 가지고 떠난 다는 것에 만족해요. 레이스 스타트 때 샤를 뒤로 들어가는데 성공하면서 행복했지만 결과적으로 저속 코너에서 그립을 잃으면서 페이스가 떨어졌어요. 마지막에 카를로스를 제치고 팀에 포인트를 가져다 줄 수 있었던 건 대단한 일이었어요. 바르셀로나는 더 빠른 트랙이고 좀 더 저희 팀에 적합한 곳이기 때문에 며칠뒤에 그곳에서 좋은 성적이 있기를 바랍니다.

츠노다 : 오늘 굉장히 힘들었고 레이스 초반부터 그립을 잃어서 페이스를 전혀 맞출 수 없었어요. 주말 내내 차량의 밸런스로 고생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번 레이스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스페인 레이스 전에 보완하고 싶어요.



3. 알핀

알론소 : 기본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주말이었습니다. 차량 성능도 좋았고 바레인과 이몰라와는 다르게 페라리나 멕라렌과 경쟁할 수 있는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차량에서 편안함을 느끼면서 강하게 몰 수 있었던 첫번째 레이스였습니다. 팀 전체가 잘해줬고 우리가 잘 개선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더 나이질 수 있고 더 높은 순위도 가능하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와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음 두 레이스에서는 퀄리파잉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주에는 숏런 스피트를 올리는데 모든 걸 쏟아야 할 겁니다.

오콘 : 오늘 경기로 굉장히 행복해요. 그리고 우리에 최고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 두 대 모두 포인트를 얻은 건 우리의 성장도 보여주고 주말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려주는 거죠. 팀의 모두가 이 발전에 기여했고 페라리와 멕라렌과 경쟁이 우리가 이뤄낸 차량의 성장을 보여주겠죠. 오늘의 추월은 매우 즐거웠어요! 이 기세를 이어가서 더 많은 포인트를 따야죠. 다음주는 다를 거라는 걸 알고있지만 계속 개선하는데 집중한다면 속도를 더 올릴 수 있을 거에요.

대표 부코브스키 : 오늘은 우리에게 흥미진진한 레이스였습니다. 타이트한 경쟁과 추월이 두 드라이버 모두에게 많았고 결과적으로 괜찮은 포인트로 보상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원했던대로 페라리와 멕라렌과 경쟁하는 위치로 올라왔습니다. F1은 앞에서 달리면 더 재밌죠! 오늘은 시작부터 끝까지 잘 관리됐습니다. 우리의 전략은 두 드라이버 모두 첫 번쨰 타이어는 관리하고 두 번째 하드 타이어로 밀어붙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었고 그때부터 드라이버들이 즐기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우리는 이번 주말 모든 팀의 노력 덕분에 만족스러운 궤도에 올랐지만 다음주 바르셀로나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에 더 올릴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4. 애스턴 마틴

스트롤 : 오늘이 우리의 최선은 아니었지만 제 생각에 어제 레이스 상황보다 오늘이 좀 더 나았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토요일에 겪은 어려움으로 오늘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죠. 오늘 레이스에서 차의 밸런스가 더 낫다고 느꼈고 중반부까지는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포인트를 얻기에는 부족했어요. 퀄리파잉을 좀 더 잘했다면 아마 포인트 획득이 가능했을 거에요. 하지만 오늘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다음주 이전에 개선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야 해요. 바르셀로나에서는 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거에요.

베텔 : 미디엄 타이어를 굉장히 오래 유지하면서 꽤나 바쁘고 어려운 경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전략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점수를 얻기위해 경쟁해야 하는 그룹을 따라잡을 충분한 속도나 안정성이 부족했죠. 긍정적인 면으로는 다음주에 개선된 새로운 파츠를 장착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더 나은 경기를 위해 중요한 건 좋은 퀄리파잉 기록이겠죠.

감독 자프나우어 : 최적이 아닌 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랜스는 실수 없이 좋은 드라이빙을 했고 변수가 거의 없는 경기에서 14위로 마감했습니다. 후반부에 스트롤이 베텔 바로 뒤에 있고 새 타이어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베텔에게 스트롤이 앞차를 따라 잡도록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우리가 포인트를 획득할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랜스가 실패했기 때문에 스포츠 정신에 따라 마지막 랩에서 베텔에게 원래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분명히 오늘 포인트를 얻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바로 다음주가 스페인 그랑프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바로잡을 기회가 며칠안에 오리란 것은 희소식입니다.



5. 페라리

르끌레 : P6에 만족할 수는 없어요. 전반적으로 이번 주말은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레이스에서 제 드라이빙에는 만족합니다. 첫 타이어로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사인즈와 저 둘 모두가 미디엄 타이어의 그레이닝(불규칙한 손상)때문에 고생했지만 다른 드라이버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우리 팀은 이게 무엇때문에 일어나게 되었는지 살펴봐야 해요. 5위가 가능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 이상은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사인즈 : 좋은 날이 아니네요. 심지어 스타트가 좋았는데도 핏 스탑 이후 레이스가 어려웠습니다. 노리스 뒤에서 첫번쨰 소프트 타이어로 달릴 때는 아주 좋았는데 언더컷을 위해 좀 빠르게 미디엄으로 바꿨지만 실패했고 그때부터 그레이닝으로 마지막까지 크게 고생했어요. 높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만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스러워요. 타이어나 차의 움직임 쪽으로 레이스를 분석하고 전략에 대해 반성해야 될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봐요.

마티아 비노토 감독 : 오늘 결과가 기대했던 바는 아닙니다. 우리는 퀄리파잉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꽤 많은 컨스트럭터 포인트를 잃었습니다. 샤를은 어제보다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굉장히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했고 카를로스는 특히 미디엄 타이어로 고생했습니다. 며칠 내로 스페인 레이스로 돌아 옵니다. 바르셀로나 서킷처럼 매우 까다로운 트랙에서는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말 내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준비해야 할 겁니다.



6. 하스

마제핀 : 랩타임을 보세요 저는 이번 레이스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우리는 전혀 상위권을 두고 경쟁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플랜 C로 전환했어요. 하위권으로 마무리하기에 적합한 전략이 아니고 분명하게 블루 플래그를 지키지 못하는데 적합한 전략이었어요. 차의 움직임을 확인해서 개선해야 될 부분을 찾기 위한 랩이었거든요. 몇 랩은 괜찮았지만 이후에는 드라이빙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경험이 필요하겠죠. 성장면으로 봤을 때는 훌륭한 레이스였어요. 제가 개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 거든요. 

슈마허 : 어려운 레이스였고 하위권에서 추월은 꽤 어려운 일이에요. 특히 치열했던 중위권에서 가까이 따라붙는 건 랩을 거듭할 수록 어려운 일이에요. 가까이 따라가면 타이어가 소모되고 분명히 더 어려워져요. 결국 윌리엄스가 실수할 때까지 압박했고 이후에는 제 페이스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단독 주행을 했어요. 만약에 라티피를 좀 더 일찍 따돌렸다면 조지 러셀과 경합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문제 없는 주행으로 완주를 원했는데 다 잘 풀리게 관리한 것 같아요.

감독 귄터 : 개선이 있었던 주말이었습니다. 계속 개선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 걸 알지만 그게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그랑프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트랙에서 라티피를 잡지 못한다면 좌절감이 몰려오겠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걸 얻었기 때문에 좋았던 겁니다. 믹이 라티피를 제친 것만으로도 좋지만 더 일찍 라티피를 추월했다면 조지 러셀을 추월할 수 도 있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올라갈 겁니다. 마제핀도 아직 결과로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한계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새 타이어를 달아줬는데 블루 플래그 때문에 하드 타이어가 식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운전이 즐겁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주춤했지만 마제핀은 다시 한 번 완주했습니다. 그는 발전 중이고 매주 빨라지고 있습니다. 



7. 멕라렌

노리스 : 오늘은 아주 행복해요. 팀 전체가 잘 달렸고 전략도 잘 실행했어요. 초반에 앞서야 할 사람들을 추월했고 재시작과 핏스탑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좋은 성적과 팀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해요. 우리는 높은 포인트를 얻었고 오늘 가능한 최고 높은 성적인 5위를 기록했어요.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이곳과 팩토리에 있는 모든 이들의 고생에 너무 감사해요.

리카르도 : 오늘은 분명히 더 나은 날이었어요. 내가 해야할 일들을 했고 몇대는 추월했고 몇번의 경쟁을 하면서 어제의 화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았습니다. 제 생각에 경기 중에 긍정적인 순간들이 있었던 거 같아요. 레이스를 할 수록 팀에 꽤 많은 피드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차로 하고 싶은 게 있는데 항상 시도할 때마다 제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명히 뭔가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바로 셋업을 통해 수정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곧 몇가지 업데이트가 있을겁니다. 전반적으로 레이스 진행에 대해 꽤 낙관적이고 주말 내내 고생하고 지원해주는 트랙과 본부의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전 벌써 며칠 뒤의 스페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독 세이들 : 오늘 훌륭한 복구 드라이빙을 지켜봤습니다. 어제 실망스러운 퀄리파잉 이후 반격에 나서기 위해 트랙과 본부의 모든 팀과 두 선수들 그리고 벤츠 파워트레인팀 동료들 모두 잘 해줬습니다. 노리스는 P5로 가는 강력한 드라이브로 또 한번의 멋진 주말을 끝마쳤습니다. 리카도는 16위로 시작했지만 첫번째 타이어를 잘 관리해서 핏 스탑 실수에도 불구하고 스타트 그리드보다 많은 순위 상승을 이뤄내고 9위로 마무리해서 그와 팀에게 소중한 2포인트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레이스 성적으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3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킨 것은 분명히 고무적입니다. 5일이 채 남지않은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몇 번의 레이스에 꾸준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차량 개발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메르세데스

보타스 : 분명하게 오늘 목표했던 성적은 아닙니다. 폴 포지션으로 출발하면 우승을 노리기 마련이죠. 결과적으로 첫번째 타이어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속도를 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핏스탑 이후 하드 타이어 웜업이 느렸고 막스가 아슬아슬하게 저를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 레이스 후반에는 배기구 온도 센서 문제로 직선 주로에서 속도를 내지 못했고 막스와의 2위 경쟁을 위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출력을 되찾았고 중요한 포인트를 위한 패스티스트 랩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틀 간 이번 레이스를 분석하고 교훈을 얻은 후 다음 주말에 집중할 겁니다. 우리는 다시 달립니다. 

해밀턴 :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걸 동시에 유지하기에 어려운 레이스였습니다. 확실히 바람이 강했고 실수하기 쉬웠습니다. 발테리 만큼 좋은 스타트를 하지 못했고 재시작 때는 좋지 못한 스타트로 순위를 뺐겼고 그 부분이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3위에서 두 명의 뛰어난 드라이버들을 추월했기 때문에 레이스는 만족스럽습니다. 놀랍군요! 이런 경주를 하는 게 삶의 이유입니다. 베르스타펜과 격차가 매우 가깝고 모든 1포인트들이 영향을 올해 결과에 영향을 줄겁니다. 카트를 타던 떄 부터 이런 경쟁을 좋아했고 한 팀으로써 모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계속 이 차를 몰아붙여서 모든 걸 뽑아내야 합니다.

대표 토토 울프 : 레이스 전체를 지배한 루이스의 드라이빙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 목소리에서 얼마나 그가 밀어붙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을 겁니다. 믿을 수 없는 드라이빙이었습니다. 발테리는 초반에 진짜 페이스를 낼 때 루이스가 따라잡기 어려워 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진짜 빨랐죠. 하지만 결국 루이스가 조금 앞서갔습니다. 레이스 후반에 1.5 ~ 1.6초의 안정적인 격차까지 막스를 잘 따라잡았기만 불운하게 배기 센서에 문제가 생가면서 레이스 막판에는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잘못된 센서를 바로 잡지 못해서 엔진이 보호 모드에 들어갔고 5초를 손해봤습니다. 우리가 파워 유닛 문제로 발목을 잡지 않았다면 마지막에 막스를 따라 잡았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에게 빚을 졌네요. 시즌 전 테스트와 바레인에서 뒤쳐졌을 때 2013년에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던 이후로 겪어본적 없는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모든 레이스가 흥미진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아부다비에서 레이스를 마쳤을 때 행복하길 바라지만 당분간은 한 발씩 나갈 겁니다.



9. 레드불 

페레즈 : 제 입장에서 오늘은 분주한 경기였네요. 랜도가 4번 코너에서 아슬아슬하게 저를 추월했을 때 제 생각에 4바퀴가 모두 트랙 바깥으로 나갔기 때문에 그가 제게 자리를 양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해서 막지 않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 판단미스로 인해 랜도 뒤에 묶이면서 레이스가 꼬였고 많은 시간을 뺐겼습니다. 그를 넘어갔을 때 페이스는 좋았지만 이미 손해는 발생했죠. 그후 세이프티 카를 노리는 전략으로 오랜 시간을 버텼지만 바람처럼 이뤄지지는 않았고 4위가 최선이었습니다. 

우리는 확실히 차량과 레이스 페이스에 좋은 발전을 만들어냈고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록 차량을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최고로 향하기 위해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그것은 과정에 일부고 다음주 바르셀로나에서의 경기를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매주 메르세데스와 매우 근접했고 아마 올 시즌 내내 그럴 것으로 생각하는데 몇 경기는 그들이 빠르겠지만 나머지 경기는 우리가 빠를 것이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베르스타펜 : 이 트랙의 어떤 부분은 저희 차에 잘 맞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페이스와 그립에서 어려움을 겪은 레이스였던 것 같아요. 우리는 작년에 이 곳에서 특별히 강하지 않았고 올해는 조금 더 나아졌고 덕분에 메르세데스 한대 앞에서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죠. 하지만 두대 모두 앞지를 만큼 충분히 좋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위는 꽤 좋은 결과고 우리는 이번 시즌에 각자 강한 트랙에 따라 오르내림이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죠. 오늘 경기는 꽤 괜찮았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압박을 했다는 점이 좋군요. 

저는 발테리가 그립을 얻으려 애쓰고 있을 때부터 그를 압박했지만 분명히 뒤에 있던 루이스가 더 좋은 페이스로 우리 둘을 다 추월했어요. 핏 스탑에서 발테리를 언더컷할 수도 있었지만 분명히 하드 타이어에서 우리가 살짝 느렸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몇 랩에서는 루이스와 비슷했지만 나머지 랩에서는 따라가지 못했어요. 레이스 막바지에 발테리가 저를 쫒아온 걸 보면 메르세데스의 페이스를 짐작할 수 있죠. 패스티스트 랩을 날린 건 유감스럽네요. 멍청한 트랙 리미트!(웃음) 그냥 그래블로 돌려 놔야해요.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고 우리는 언제나 노력하지만 아직 격차가 있었고 열심히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포인트를 얻었지만 전 좀 더 평범한 그립을 가지고 있고 우리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바르셀로나를 기대하고 있어요.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시즌은 길고 아직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죠.

감독 호너 : 오늘을 보면 이번 시즌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고 마라톤이 될 거란 걸 알 수 있을겁니다. 아주 치열하고 결국에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겁니다. 맥스는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메르세데스에게 2위 자리를 뺏었고 루이스와의 간격도 좁았죠. 트랙 리미트 때문에 패스티스트랩을 놓친 것에 대해 맥스는 불만스러울 겁니다. 모두 트랙 리미트에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세르지오도 트랙 리미트 건 때문에 멕라렌에게 추월당해서 자리를 넘겨줬지만 제자리를 찾은 뒤로는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확실히 준비는 끝났고 남은 레이스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클린에어에서 페레즈의 페이스가 선두와 맞먹었기 때문에 그가 이룬 발전에 만족합니다. 전체적으로 2위와 4위로 많은 포인트를 얻었고 맥스와 루이스는 8점 차이가 날 뿐입니다. 다음주 바르셀로나가 기준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집중해서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 윌리엄스

라티피 : 오늘은 레이스하기에 쉽지 않은 날이었어요. 우리는 늘 오프닝 랩에서 어려움을 겪죠. 저보다 높은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지가 처음 몇 바퀴가 지나면 제 위치로 내려오는 걸 보면 알 수 있어요. 이 부분이 불안하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당장은 놓치고 있는 게 분명히 있지만 바르셀로나로 가기 전에 개선하려고 시도해야죠.

러셀 : 퀄리파잉이 끝난 후 우리 모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믿을 수 없이 힘든 레이스였어요. 우리 차는 바람이 부는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실망스럽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차량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거고 다음 레이스에서는 좀 더 따뜻한 상황에서 우리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성능 담당 데이브 롭슨 : 오늘은 단순하게 페이스를 내지 못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의 트랙 조건이 우리에게 어렵다는 걸 알았지만 스타트에서는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세이프티 카가 나오면서 미디엄 타이어 관리가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차량은 대회 기간 중에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여전히 다른 팀과 경쟁하기에는 안정성이 부족합니다. 드라이버들이 타이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한번 순위를 잃기 시작하면 복구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이제 빠르게 바르셀로나에서 다음 레이스를 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익숙한 서킷에서 차량의 움직임이 어떨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