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인 몸이라 감히 스케는 탐내본 적 없는데
운좋게 이번엔 무대가 바로 보이는 베란다에 있었음
(울트라 20배줌으로 땡겨도 면봉으로 보이는...그러나 소리는 잘들리는...)
쩌어기 완전체가 같은 하늘 아래 서 있다는게 아무튼 신기.
아나운서님이 소개 잘해주셨고,
포레도 멘트가 거의 부 진행자 급이더라.
(나도 초청공연 넣는 행사 진행 여러번 해봤는데, 행사 취지와 테마를 잘 알고 언급해주는 그런 공연자 진짜 와따임. 십년이 지나도 안 잊음...)
그 와중에 행사 준비한 문화원 관계자들 치하까지하는 노련함 ㅠㅠ
근데 멀리 떨어진 곳이다보니 mr음향은 올림피대로 넘어오다 옅어지고 목소리만 제대로 전달되는 상황이라 거의 강제 mr 제거버전 수준이었음.
와...거의 음원 수준이라 다시한번 감탄하고,
그런데 음향이 너무 들쑥날쑥해서(마이크 볼륨이 왔다갔다 한 것 같음) 조마조마한데
그 와중에 포레 고군분투가 소리로 느껴져서 눈물남 ㅠㅠ
현장에 있었던 덬들은 정말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