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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어제 수원일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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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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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rqmNt

포레콘은 더 포레스트 부산일콘, 더 로얄 대구일콘, 더 비기닝 월드트리 수원일콘. 이번에 세번째 콘서트야
주말을 위해 일하는 현생덕에 주말빼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콘당 한개만이라도 꼭 보자!! 라는 목표로 이번콘은 수원으로ㅎㅎ
우선 가기전에 살짝 걱정. 다들 알겠지만 음향으로 말이 많았으니까. 난 한번밖에 못 가는데 체육관이라 음향 안 좋으면 어떻하기 했는데 괜걱정ㅋㅋ
대구콘보다 음향 좋았다고 느꼈어.

첨부터 영화 오프닝같은 영상과 말해뭐해 라이브 죽여주는 우리 포레들ㅠㅠㅠㅠ
내 기준 놀랐던건 이너 유니버스랑 라젠카!! 분명 전에도 라이브로 들었던 곡들인데 와.... 특히 라젠카 시작전에 그 웅장한 인트로 뭐야!! 방송버전보다 더 좋아!! 
그리고 쉐이프 오브 유에서 노래도 좋았지만 무대가 진짜 예쁘더라. 노랑과 파랑과 핫핑크가 교차되고 폰트고정된 전광판도 디게 디자인 예쁘고 색감 예쁘고하더라고. 
이런건 진짜 콘서트 직관해야만 느낄 수 있는 예쁨인거 같아서 좋았어.

그리고 내 콘서트 시야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 첨엔 문닫석, 두번짼 2층, 이번엔 1층.. 
맴버들이 더 잘 보일수록 왜케들 잘생기고 멋지고 귀여워ㅠㅠㅠ 솔찍히 부산콘은 단차가 컸기 때문에 뒤쪽이라도 무대 잘 보였고 음향도 좋았어서 만족감 큰 공연이였는데 맴버들 얼굴은 안 보이고 팔 움직임 정도? 만 보이는 거리였기 때문에 노래에 만족해서 다음콘 티켓팅도 한 거였거든. 근데 이번엔 거리도 꽤 가까웠고 해서 맨눈으로 보려했지만 오글로 보이는 맴버들 빛나는 얼굴에 취해 손에서 오글을 내려 놓을 수가 없드라ㅋㅋㅋ
특히 밍이랑 듄 얼굴에선 빛이 나더라ㅠㅠㅠ
밍 한참보다가 클쪽을 봤는데 나혼자 눈 마주친것 같은 착각에 화들짝ㅋㅋㅋ 노래에 집중 안하고 얼굴만 보고 있냐! 고 한소리 들은것같은 착각에 얼른 오글 내렸는데... 아니 밍규가.. 넘 잘생기고 멋진거야ㅠㅠㅠ 난 밍규 귀여운것보다 노래, 밍규 말빨보다는 목소리! 이랬는데 아니였다.. 나 조밍규 얼굴 좋아하더라;;;

세아라 라이브 정말 좋았고, 멀어지지 말아 주세요!! 내주단!!! 엔젤!!!!! 라젠카!!!!!!! ㅠㅠㅠㅠ 
잼있었던게 듄 솔로때 내 앞에 어떤 중년의 남자분 아내랑 같이 계셨는데 형님의 어깨놀림에 입틀막하고 고개 숙이셨다ㅋㅋ 이분 와카와카 이후에 듄 등장 댄스에도 입틀막ㅋㅋㅋ 
강클 공연에선 조용히 발로 스텝 밟으시는데 귀여우셨어. 그리고 밍때 진짜 귀여워 하시더라ㅋㅋ
밍이 남자관객들에게 자신의 애교 안 통할거라고 걱정하던데 실시간으로 밍애교에 무너지시는 남성팬 직관하는 꿀잼이 있었다는ㅋㅋㅋㅋ
욺 가성 이제 나도 들었다ㅠㅠ 귀엽게 말 버벅이는것도 사랑스럽고 신같은? 목소리로 나레이션 하는것도 들었고 좋은 시간이였어. 
듄님 무대위 까대기는... 이번에 유독 청불이던데!! 감사합니다?ㅋㅋㅋ
클 하얀롱쟈켓 입고 올라오는 순간 나도모르게 의상 바꿨어!!! 가 절로 튀어나오는!ㅋㅋ 1번밖에 못가는 콘인데 스페셜하게 바뀐의상으로 나와주신 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밍 와카와카 황금의상! 그거 무대에서 진짜 빛이더라ㅠㅠㅠ 술이나 줄기 같은건 안보이고 그냥 반짝반짝 황금광채가 들썩들썩하는데 최고였어! 

근데 딱하나 아쉬웠던건 밍이랑 욺 의상이.. 2부 검은 의상. 밍꺼 넘 커서 목라인 넘 내려오고, 어깨선 축 쳐저있는거 진짜진짜 아쉽더라구.. 사진으로 볼땐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까 아빠옷 입은 아이같달까 ;; 아무래도 밍 팔이 기니까 팔길이에 맞춰서 옷을 입힌거 같은데 넘 커보였어. 뭐.. 내 현생이 이런쪽이라 더 신경이 쓰였을 수도 있는데 암튼 핏되는 옷 입었으면 더 이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아주 쪼끔!! 생기더라구. 품에 맞추고 팔길이 늘리는 방법은 많고 많은데. 욺이는 허리부분에 허리장식을 하거나 바지 안으로 넣어서 입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왠지 단정한 아이가 옷을 덜 입은 느낌. 강클은 같은 스탈이라도 안 그런데 욺이는 왠지 그렇게 보이더라구. 썬라잇 의상이 맴버 모두에게 진짜이쁘더라ㅠㅠㅠㅠㅠ << 지극히 주관적이고 갠적인 의상일 하는 더쿠의 의견였습니다ㅡㅡ

그리고 강클의 진화에 진짜 놀랐다.. 부산콘때였던가? 강클이 이제 가수 강.형.호로 맴버들 뒤에 숨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뭐 이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긴 했었는데 그때만해도 왜 포레 문짝즈라고 불리는지 콘에서 느꼈었거든. 노래하고 멘트는 웃음과 리엑션 밖에 없던 강클이 노래 설명을 다 전담해서 하고 있는데 와!!! 멘트 진짜 많이 늘었다!! 대리님 전문영역이 늘어나고 있어!! 왠지모를 뿌듯함 느끼는거 정상이냐?;;ㅋㅋ

글고 첨으로 응원봉 들고 공연 봤는데 이거 꽤 힘들더라
스텐딩에선 최고의 소품인데 웅장한 곡 할땐 어떻게 해야 할지 내손이 방황ㅋㅋ 오글을 들었다가 응원봉을 살짝살짝 흔들었다가 양손이 바쁜 시간ㅋㅋㅋ

비록 현생으로 1회 공연밖에 못가는 더쿠지만 1회공연만으로도 만족감을 이렇게 느끼게 하는 그룹은 진짜 포레가 최초이자 최고!
혹시 문닫석이거나 솔플이라 주저하는 덕들있으면 무조건 가서 보고 듣고 전신 소름마시지좀 받아보고 오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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