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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20610 뮤뱅 사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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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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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녹 후기 궁금한 덬들 있을 것 같아
비루한 기억을 쥐어짜서 써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음, 미리 양해를 구함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서 잘못 작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
혹시 삭제하거나 수정해야 되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고
부끄러우니까 요기서만 봐주길 부탁해



오늘 사녹 현장에서는 접수번호대로 50명씩 나눠서
오른쪽 왼쪽 블럭으로 나눠앉았는데
무대와의 거리가 가깝고시야도 좋아서 대만족이었음
응원봉 가지고 오신 분들이 꽤 많았는데
흰색으로 켜라고 안내받아서 흰색으로 모두 장전하고 기다림

왼쪽에서 문라잇 포레 등장함
숲별들 좋아하면서도 혹시나 계속 소리지르면
방해되거나 할까봐 그 뒤로는 계속 숨죽이고
응원봉 들고 끙끙 앓으면서 좋아함

포레는 무대로 올라가서 음량 조정을 요청함
행고가 3db 깎아주셔도 됩니다... 했던 것 같은데
워딩은 정확치 않음
이거 말고도 뭔가 더 얘기했던거 같은데
무지하고 귀도 어두워서 못알아들은 나를 매우 친다 ㅠㅠㅠㅠ

그리고 가볍게 마이크 테스트하면서 목풀고 노래 시작함
노래는 방송에 나온 것과 동일하게 편집된 버전으로 부름
넘넘 잘부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숲별들은 정말 응원봉 들고 초긴장 모드로 지켜보다가
끝나고 마구 환호함

1차 무대 끝나고 아래로 내려와서 모니터링 함
포레들 왼쪽 벽 모니터에 옹기종기 모여서 집중해서 봄
그러는 동안 (아마도 스타일리스트님이) 메이크업 수정해주심
스타일 수정받는 뒷모습만 봐도 넘나 설렜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밍구가 팬들쪽을 보고 손을 가볍게 흔들어 인사해줌
(그뒤로 행고도 손 흔들어준 것 같은데 눈이 나빠서 확실치 않음 ㅠㅠ)

그리고 두 번째 녹화 시작
근데 노래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형오랑 밍구랑 손들어서 중지 요청함
아예 안나오는 마이크가 있었고 인이어에도 문제 있었던 듯
녹화 중지 후 장비 체크하고 다시 엠알 틀어주면서 괜찮은지 확인해보라고 함
이번에는 마이크 테스트도 좀 더 오래 하고
한소절 가볍게 노래도 불러봄
포레가 장비 상태 오케이하고 다시 녹화 시작함

세번째 세아라
정말 다들 넘나 잘부르는데 그 와중에도 넘나 긴장한게 피부로 느껴짐
나도 얼어붙음 다른 숲별들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음
본업존잘인거 넘나 잘 아는데 미치게 긴장됐음
우리편만 있었던 공연장과는 달리 실수해서는 안될 것 같은 무대, 첫번째 음방이라는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음

그 와중에도 우리미가 제일 덜 긴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음
표정도 편안했고 저음 휘몰아칠때 쩔었음
송출로는 담기지 않는 단단한 감동의 파도가 휘몰아침
크리는 긴장한 와중에서도 진성가성 오가며 보컬 컨트롤 완급조절 너무 잘해줌 나 소프라노 너무 사랑함
듄도 긴장한 것처럼 보였으나 노래를 시작하니
호소력이 말을 타고 달려옴 폐하 그 잡채인 듄의 톤을 사랑함
밍구 목소리는 멜로디를 타고 흐름
선율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위에 올라타고 악기처럼 노래하는 느낌 밍구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포레들 각자 넘넘 잘해줘서 속으로 감동의 눈물 쥴쥴 흘림
끝나고 숲별들 진짜 열심히 환호하고 박수침
포레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마구 느껴짐


그리고 녹화 끝남
빨리 퇴장해야 된다고 해서 얼른 퇴장함
김비트가 집합장소로 모이라고 하더니 급작스럽게 잡힌 생방에 대해 얘기해주면서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함, 숲별들 괜찮다고 괜찮다고...
우리 이제 집에 가서 본방 보면 된다고... 너무 착함
그리고 헤어질 때 약속한 것도 아닌데
다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렁차게 외치면서 박수침
뭔가 되게 찡한 느낌이 드는 헤어짐이었고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 내내 따뜻한 마음이 들었음


김비트 오늘 진행 넘 잘해줬음
포레는 정말 말해모해 너무너무 잘해줬고
숲별들도 진짜 협조 잘하고 포레에게 피해 안가게 하려고
애쓰는게 눈에 보였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된 것에 감사함


덬들아 앞으로도 같이 오래오래 포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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