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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넬라 판타지아 : 시간여행, 세종콘 앵콜 마지막 멘트 같이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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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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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보고 나도 행복했던 기억들이 휘리릭 날아가버릴까 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콘서트때마다 노래를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시간인 앵콜때 마지막 멘트를 텍스트로 들고 왔어.

음성이 주었던 감동을 글로 다시 느끼는 즐거움을 같이 누리고 싶어.




[ 210326 금, 넬라 판타지아 : 시간여행, 세종문화회관 ]





아 오늘 저희가 코로나 시기를 시작으로 해서 오늘이 가장 관객이 많은 날이 아닌가, 싶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나 예전 그 코로나 시대가 아닐 때에 기억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기억을 다시 되짚는 그런 시간이 되었던것 같구요

어 지금 너무 힘든데 어 오늘 정말 쉐이프오브유 를 제가 준비하는데 되게 신이 났어요 되게

아 우리 관객님들이 기대를 할수도 있고 기대를 못할수도 있는데 우리가 들려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박수..안들림) 이런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는데

저희가 앞으로도 이런 이케 이 곡을 들려드리면 좋아하겠지 라는 설렘을 자주 일으킬수있는 정말 더 포레스텔라만의 명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것같습니다

열심히 음악해서 더 많은음악 더 좋은음악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 아까 1부 끝날때쯤에 잠시 언급을 했었는데 참 그 항상 나오는 대구 공연장, 대구 공연장에서 아 이 세종문화회관까지 오기까지

정말 긴 여정이었다면 여정이고 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음 열심히 정말 앞만보고 달려왔던것 같아요 근데 앞만 보고 달릴수 있었던 이유가 뒤를 걱정을 안했거든요 왜냐면 뒤에는 여러분들이 항상 계시니까

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올릴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꼭 감사드립니다(울먹)




요즘 제가 계속 되뇌이는말이 있는데요 고뇌는 교훈을 남기는순간 떠난다 라는 말이예요 

정말 형호형이 말했듯이 3년간 열심히, 고난과 고뇌를 겪고 계속 교훈을 쌓으면서 이 자리에 왔던것 같아요

오늘 이 콘서트에 있는 모든 셋리스트가 저희에게 교훈이 되었던 모든 곡들이었고

이 모든 곡들을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저희는 그럼 미래에서 한번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라는것이 참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데 그래서 어떻게 쓰느냐는, 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소비를 하잖아요

어 형호가 그리고 민규가 우림이가 저희 포레스텔라가 이제 걸어온 시간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이야기 하는데

음 듣고있는데 어제,였나 그제였나 저희 이제 올스타전에 달팽이 노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 음 저희가 3년이란시간동안 정말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걸어가서 지금 이자리에 이렇게 서게됐고

앞으로 더 높은곳으로 가기 위해서 또 많은 시간이 걸릴것같아요 하지만 음 느리지만 정말 착실하게, 정확하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드릴수 있는 그런 포레스텔라가 될것을 약속드리고 꼭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아 시간여행 콘서트,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아쉬울정도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콘서트인것 같습니다 으흥

그럼 또 저희는 또 3집 콘서트때 그리고 내일 콘서트 잘 마무리하고서 3집때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고싶습니다

다시한번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210327 토, 넬라 판타지아 : 시간여행, 세종문화회관 ]





제가 사실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오페라단에서 2009년부터 일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 공간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정말 매일매일 왔었었거든요
그래서 이 대극장을 정말 누구보다 잘 알아요 이 대극장의 구조와 밑에 있는 합창단실이랑 이 모든 곳들을 너무 잘 아는데

근데 2009년에 그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이제 합창단 역할을 많이 했으니까 그때 아 내가 언제 이런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을 해볼까 
그 진짜 상상도 못했거든요
저희 이제 오페라 가수로 이런 대극장에서 주역을 하려면 적어도 지금 제 나이보다 더 있어야지 그리고 유학까지 다 마치고 와야지 여기에 한번 설까말까?한 그런 공간인데

여기에 제가 주역으로 섰다는게 너무 감개무량하고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러 와 주셨다는게 진짜 제 꿈이 이루어진것 같고

오늘 마지막 콘서트라 그런지 더 감개무량하고 막 처음 시작하는데 막 웃음이 떠나질 않더라구요

막 여기에 휘저으면서 다녔거든요 여기 막 뛰면서 저는 편지 주는 역할이었거든요 그래서 막 달려가지고 (편지주는 모션) 이러고 들어가는거 이걸 위해서 3개월을 연습하거든요

아 근데 정말 이케 가족같은 우리 멤버들 덕분에 여기에 설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이자리에 설수있었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제 꿈을 이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번 고양 콘서트때 공연이 이제 두번째날 끝나고서 마지막 멘트때

다음 콘서트는 언제 될 지 모르지만 더 넓은 곳에서 어 여러분들이 좀 더 편하게 보실수 있게 티켓팅이 좀 덜 힘들도록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했음 좋겠다라고 했는데 말이 이루어졌어요
(박수때문에 안들림) 또 이렇게 하게됐고 더 큰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더 많은분들과 함께 하게됐는데

그래서 저는 오늘 한번 더 뱉어보려구요 다음 투어콘서트때는 여기보다 훨씬 더 큰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만날수 있기를 희망을 가져보구요
뭐 정말 큰 공연장에서 해서 티켓이 남아돌아가지구 자리가 남아돌아서

어응 뭐 아무데나 나 1층에서 볼수있네 뭐 물론 이케되면 인되겠지만

아무튼 더 큰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이 더 편하게 보러오실수 있는 그런 포레스텔라 다음 콘서트가 되길 바라봅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와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여행 전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무대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첸온라 허밍)




좋습니다 아 이렇게 또 만나게 됐는데(?)

아 이번 쉐이프오브유 무대 이제 올스타전에서 끝내고나서 이제 현수형 저희 포르테디콰트로의 현수형이 저를보면서

너 팬텀싱어 안나왔으면 뭐할래? 너 팬텀싱어 안나왔으면 어쩔뻔했어?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그생각 그 말을 딱 듣는순간 어 진짜 나 안나왔으면 내가 안에 뭘 갖고있고 어떤 끼를 가지고있는지 정말 모르고 살았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이렇게 형들과 만날수 있었던거에 정말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어 그리고 오늘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했는데 이제 여러분들과 함께 시간여행은 오늘로 마지막인것 같지만

어 저희 그 타임인어바틀 노래처럼 여러분 지금 같이 마주보고 있는 시간들을 잘 담아서 나중에 잘 기억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 여기 앞에계신 분들은 이제 한번씩 잘 보이니까 그런데 뒤에 계신분 2층에 계신분 3층 끄읕에 계신분들까지 저희가 잘 안보였어요

그래서 한번 좀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조금씩 이러케 손 흔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3층 저 끝에 정말 멀리 계세요 (클: 빼곡합니다) 이렇게 멀리서도 정말 박수를 크게 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잘 들렸어요 감사합니다


(가운데로 이동)




어 제가 되게 짧게 말씀드리고싶은거는 저희 다 같은 생각일텐데

어 이번 공연 되게 급하게 잡혔자나요 저희도 많이 쫄았죠 2주남았는데 과연 객석이 찰까

그리고 우리가 이 ㅅㅈ 콘서트에서 이틀을 연다는 그 생각 자체를 못했었는데

어 운이좋게 기회가 왔었고 아 얘네 한번 해보자 그러한 부분들이 있어가지고 회사분들과 의논하에 급하게 진행됐었는데

어 오늘 밥을 먹으면서 이제 회사 분들이 들었을때 2주 남은 공연이 어떻게 다른 공연이 취소가 되고 저희가 들어와서 진행하게 됐는데

이게 표가 매진이 되고이제 이틀동안 되고 하니까 어 쪼금 공연계나 이런 업계에서 그래도 좀 주목을 받는 받고있다 라고 들었습니다

급하게 준비를 하고 매진시키냐 그 말을 들으면서 되게 우와 우리가 그러고보니 여기 이렇게 서있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 저희도 나름 열심히 해왔지만 이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정리하고 나니

포레스텔라 우리 멤버들, 힘겨운 시간들을 잘 견디고 스스로 잘 커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지고 막 ㅋㅋ

앞으로 쑥쑥 더 커나갈 모습을 옆에서 같이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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