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 합이 진짜 좋더라
넷 다 잘하고 개성도 강한데 같이 할 때는 또 서로 너무 잘 맞아 노래도 그랬고 멘트도 그랬고 암튼 넷이라서 참 좋았음

동양적 분위기의 크로스오버 곡들이 진짜 포레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이 되어서 정체성이 어느 정도 확실해 진 것 같고, 그러면서도 보랩이나 래디오액팁 같은 락도 멋지게 잘 소화해서 좋더라ㅎㅎ

그냥 콘서트 내내 포레 넷의 매력을 마구마구 뿜는 느낌이었음
불명에 나온 곡들도, 잔잔하니 감성적인 곡들도, 마이 페이보릿 띵스나 올더킹스홀스 같은 곡들도 다 너무너무 잘하더라고
그리고 엔젤이 화룡점정... ㅠㅠ 최고였다 진짜

대구 유난히 반응 좋아서 더 신났었고 좋았음
기회 되면 콘서트는 무조건 가는 게 좋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