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여자분이 스미마셍~ 하시더니 혹시 밥 다 먹었녜
아뇨 아직인데요..? 했더니 자기가 밥 먹으러 왔는데 갑자기 밥 약속이 생겨서 곧 가야한다고
근데 이미 자리 잡고 앉았으니까 뭘 시키긴 해야 하는데 지금 뭘 먹으면 이따 밥 먹을 때 토할 것 같대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돈 내줄 테니까 괜찮으면 자기 테이블로 뭐라도 시켜서 대신 먹어줄 수 있냐고 하시는 거임
괜찮은가요 너무 죄송한데요..? 했더니 아니라고 괜찮으니까 제발 부탁한대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이미 주문했고 남의 돈이니까 미안하잖아..
그래서 그냥 작은 거 하나만 시킬게요 하고 감튀로 했는데 더 비싼 거 시켜도 된다고ㅋㅋㅋㅋ
아니에요 저도 이미 주문해서요ㅠ 하고 결국 그분이 결제해 주셔서 공짜 감튀 먹음
와중에 내가 메뉴판 한국어로 설정해 두고 보고 있었더니 한국분이신가요?? 하길래 맞다고 하니까 흐뭇하게 웃으면서 따봉 날려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