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당화혈 6.5로 당뇨 진단 받고 삭센다 시작
*의지박약으로 식욕이 이겨서 그냥 중단
*식이로만 당화혈 수치는 정상범위 유지하던 상황에서 다니던 내과 선생님이 살 좀 빼면 다 좋아지니까 좀 가라면서 대학병원 비만외래 소개장 써줌
가서 소개장 보여주고 검사 예약하고, 2주 정도 뒤에 복부 CT랑 안정 시 혈액검사 하고 수치 보면서 진료받음
당화혈은 정상 범위지만, 당뇨 진단과 치료의 이력이 있으므로 바로 마운자로 처방 가능하다고 하셔서 2.5 받아옴
(지방간은 약간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고 콜레스테롤도 아슬아슬 정상 범위, 다른 것들은 이상 없었어)
2.5 투약 후 3일간 화장실에 엄청 자주 갔고... 3키로 줄어듬
식욕은 그다지 줄진 않았지만 의식해서 덜 먹은 것 같아
병원은 처음엔 한달에 한 번 갔었는데 이젠 세 달에 한 번만 가
갈 때마다 체중 보고 정체 기미가 있을 때 점점 올리더니 7개월 차에 10mg까지 올렸어
선생님 말로는 7.5까지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10으로 올리면 효과가 더 명확해지는 케이스가 많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점점 복부 경련이 오더니 서있을 때도 미세한 다리 경련, 때로는 전신 떨림과 탈력감이 생겼어
9개월차 끝날 무렵에 혈액검사 했더니 전해질 불균형이라 다시 7.5로 낮췄는데, 2주만에 2키로 찌더니 12개월차 끝나가는 지금은 총 12키로 리바운드 왔어
물론 전해질 불균형은 더 심해져서 떨리는 빈도나 부정맥 빈도도 늘어났고, 붓기 때문인지 이틀간 2키로 늘기도 해
발목 양말 자국은 서너시간 지나도 남아있어ㅠㅠ
이제 효과는 못느끼고 부작용이 훨씬 커서 다음주 정기 외래에 가서 약 변경 얘기 해보려구...
마운자로 고민하는 덬들 신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