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캐리어 들고 내리느라 좀 남들보다는 덜 민첩하게? 입구에서 내리는데 내 캐리어를 발로 밀고 확 나가버리리고
(다른 날임) 버스에 사람 텅텅이길래 가방을 옆자리에 좀 놨는데 어떤 남자가 ‘가방요’ 이러길래 목례하면서 후다닥 치웠는데 화난 티 팍팍 내면서 입모양으로 욕하더라
뭐... 가방 놓은 건 내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난 같은 상황이면 미안한 기색으로 부탁하곤 했거든
그럼 오히려 더 미안해하면서 후다닥 치워주시니까
짧은 시간이지만 바로 옆자리 앉게되는 사람인데 분위기 나쁘게 만들 필요 없기도 하고, 굳이 뭐 한 자리를 반드시 내 짐 전용으로 하겠다 라고 마음먹고 그러는 사람은 거진 없잖어,,,
그리고 강남역 좀 돌아다니는데
자동차 옆 보도라고 하긴 뭐한 아주 좁은 공간?을 걸어다니는데 맞딱들이면 백이면 백 그냥 날 향해 돌진해 옴-- 뻥 안치고 정말 백퍼 내가 다 피해줌ㅋ
보통은 서로 좀 상대가 편히 가게 해 주는 제스쳐라도 취하는 게 예의 아냐...?
내가 더쿠에서 동현이 어쩌고 글을 많이 봐서 색안경 끼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오바면 좋겠지만 한국 있는 내내 이러니 뭐가 어떻게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어
뭔가 오랜만의 고국 방문인데 기분 상해 돌아오니 좀 맘 아프당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