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좋은거든 나쁜거든 상관없이!
나는 막상 내가 말 꺼내놓고 뭐있지 생각해보니까 딱 뭐라고 나열을 못하겠네
유럽/일본 살았었는데 유럽에서 산 시절은 내가 어린 시절이라 그냥 어린나이에 외국에 처음 나가서 산거라
걍 서바이벌 하는데 바쁨 + 같은 한국인한테 당한 쇼크가 너무 커서 컬쳐쇼크라고 하면 걍 주말에 마트 문 닫아버리는거
뭐 2시까지 밖에 안하는 거 이런거였던거 같음
그리고 21세기인데 사람들 의식이 진짜 이게.. 선진국 맞나? 싶은 그런 우물안 개구리인거 보면서 좀 쇼크받음
나머지는 뭐 다들 비슷하게 느끼는거일듯
인터넷 하나 개통하려는데 한달 걸리고 해약하려면 사인해서 편지 보내야되고 그런 류
아 좋은거로는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들이 진심 미친듯이 달려오다가도 사람 있으면 무조건 멈추는거
한국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걍 저러고 가겠지.. 했는데 멈추고 나 지나가는거 기다리는거 보고 그리고 그게 여기선 법이라고 보고
그 뒤론 횡단보도에서 무조건적으로 운전자를 믿고 알아서 멈추겠지 하고 지나감
한국에서 그 버릇 들어서 왔다가 디질뻔함 ㅋㅋㅋㅋㅋㅋ
일본은 상대적으로 나름대로 외국생활을 겪어보고 간거인데 솔직히 컬쳐쇼크는 유럽에서 살때보다 더 많이 느낀듯
뭐라 딱 찝어쓰긴 좀 애매한데 아니.. 이런거까지 남눈치를 봐야된다고? 하는 류의 쇼크가 너무 컸던거 같고..
여자 혼자 규동 라멘집 가면 안된다 이게 가장 쇼크였던거 같고
처음 일본 간게 2015년인가 그때인데 나름 인터넷시대인데다 바로 옆국이기도 해서
행정 같은거 다 비슷하게 우리처럼 인터넷으로 다 처리될 줄 알았는데 뭔 유럽보다 더한 느낌 도장이 없으면 암것도 안해줌
은행 수수료에도 수수료 매김 이게 2차 컬쳐쇼크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스벌 수수료의 나라..
아 그리고 일본도 횡단보도 얘기 하나 있는데 일본은 횡단보도 그 줄 안에 있으면 서있는데 줄 10센치만 넘어가서
일단 그 횡단보도 바닥 아닌데 밟으면 짤없이 밀고 가버리더라? 존나 황당.. 초록불에 사람 건너고 있는데..
왜 그 막 반대편에서 신호 떨어진거 잡으려고 막 뛰어오다가 건너느라 초반부터 횡단보도 못 밟고 도로에서부터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상황 있잖아
아랑곳 x로 걍 치든지 말든지로 지나가서 개황당했음
이게 근데 대체로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ㅋㅋ
남의 나라 살면 이 ㅂㅅ들은 이런것도 못해 이러면서 애국자 코스프레 오지게 해놓고
한국 돌아오면 한국놈들은 이래서 안돼 이러고 있는 나를 발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