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따고 한국취업했는데
그때 같이 입사했던 다른 남자박사들은 어디서 소개 잘받고
금방 결혼하고 대출받아 집사고 애도 잘 낳고 잘살더라 ㅋㅋ
나도 성실히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는데..
한국서도 여친 만나는건 하늘의 별따기였긴 한데 미국 오니까 더 어렵네
한국살땐 그래도 일이 워낙 바빠서
매일 해지고 들어와서 쓰러져 잠들기 일쑤였고
그 핑계로 외로움을 느낄 여유조차 잘 없었는데
미국오니 워라밸도 나아지고 돈도 적당히 잘 벌고
이제 저녁있는 삶을 살게되니까 혼자 차려먹는 저녁식사가 문득 좀 서글프단 생각이 든다..
옆에 누가 있어서 같이 저녁 차려먹고 운동도 같이 가고
어디에 집을 사면 좋겠다 아님 주식을 얼마쯤에 팔자 이런 인생계획도 같이 하고 ㅋㅋ 이럼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
회사보면 가족있는 사람들은 애들 졸업식이다 뭐다 종종 늦게오기도하고 일찍 가기도하고 그런게 되게 부럽고 그럼 ㅋㅋ
그리고 가끔 어딘가에서 비상연락처 같은거 적어내라고하면 ㅋㅋ
삼십대 후반에 혼자 미국온거라 회사사람말곤 적을 사람 없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