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지 2주됐는데 관상이나 이미지 같은걸로 편견 가지면 안되는거 아는데 일단 finance+약간의 law라 외국인 거의 없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금발 파란눈 전형적인 백인들이야.. 근데 사람들 관상이 약간 시드니 스위니, 민걸즈 레지나 조지, 가십걸 블레어같은 느낌이라 첫날부터 존나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먼저 말 걸어보고 진짜 노력 많이했는데 여자들은 내가 말걸어도 대답 싸가지없게하고 끝내거나 개무시하거나 투명인간취급하거나 스몰톡인게 불가능하고 닿는것조차 싫어하는 느낌...? 팀플같은거해도 왓츠앱으로만 말하지 전혀 소통이 없음... 옆자리 비었냐고 물어봤는데 안비었다고 뻥쳤으면서 다른 백인 와서 앉아도되냐고 물어보니까 앉으라고함...ㅋㅋㅜㅜ
남자들도 전형적 백인 금발 금융권에서 일하게 생겨서 이런 편견 가지면 안되는거 알지만 인종차별당할것같은 느낌이라 살짝 도망다녔는데 라운지에서 혼밥하고잇으니까 남자애들 무리가 같은 수업 듣지않냐고 우르르 옆자리 앉아서 말걸고 그뒤로 수업 자료같은거 챙겨주고 이래서 편견갖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냥 얘네들이 운좋게 유난히 착한 백인이었던걸지도...ㅠ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교류있는 현지인들 전원 남자인게 기분이 이상해서 2주 내내 여자들과 친해지기위해 많은 노력을 함... 먼저 말걸기, 과제 물어보기, 진도 물어보기, 바첼러 어디서 했는지 물어보기...등등 근데 다들 스몰톡 자체를 받아주질 않았음 자존감만 빡빡 깎이고...ㅜ 난 가만히 있었는데 세미나 발표 끝나고 인상적이엇다고 말거는 남자학우랑 말터서 같이 커피챗하고 쉬는시간에 남학우가 먼저 말걸어서 같이 밥먹고 이런건 좀 있었음... 나한테 먼저 말걸거나 다가온 현지인은 전원 남자였음... 남녀섞인 그룹과도 친해지지못하고 남자랑 1:1. 아님 남자그룹이 날 껴서 놀아줌...
남자는 그냥 날 사람취급...? 안해서...? 그냥 예의상 매너 차원에서 날 챙겨준건데 내가 너무 친하게 지내버린거 아닌지 남친과 머리맞대고 왜 내가 여사친이 없는가에 대해 고민까지 해봤음 한국에서 인간관계는 남사친 0명인데...
아니 난 진짜 절대 모든걸 걸고 남미새처럼 굴지않았음 오히려 여자인 내가 남자한테 먼저 다가가는게 플러팅으로 오해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더 조심한것도 있었음 그리고 난 아시안피버야 옆학교 다니는 남자친구있어... 남친은 공대생이라 과반수가 유학생에 현지애들조차 이민자배경인 사람 되게 많다는데 내가 듣는 수업은 전부 전형적인 백인뿐이라 기분이 진짜 이상함... 그냥... 왜 인간관계가 이지랄 이꼴인지 기분이 존나 이상해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