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로는 한국보다 더 지독한듯 물론 내 기준이라 다른 사람한테는 느낌이 다를 수 있음
지금 30대인데 한국에서는 결혼 여부를 많이 물어본다고 하면 여기는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에 엄청나게 집착하는거 같음
만나는 사람 없고 딱히 누구 만날 생각 없다고 하면 엄청나게 캐묻는 사람도 많이 겪음
물론 초면이나 알게된지 얼마 안 된 사람이 대뜸 그러는 경우는 없었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냥 이미 결혼했거나 데이트 중이라는걸 전제로 깔고 가는듯
혼자가 편하다고 하면 사람 2명이서 놀면 더 즐겁고 편하지 않겠냐고 하고,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하면 너가 주7일 근무도 아니고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휴일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는 슬쩍 와서 누구에게 절대 말 안 하겠다면서 사실 레즈고 여자친구 있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어봄
그리고 내 취미 아닌 취미가 해피밀 장난감 모으기인데 해피밀 사서 회사에서 먹고 있으면 너가 나이가 있는데 해피밀을 사왔냐는 장난 섞인 말도 몇 번 들음ㅋㅋㅋ 이번에 해피밀로 슈퍼마리오 나와서 또 모으는 중인데 또 쿠사리먹고ㅋㅋ
전에 같이 일하던 매니저도 애니랑 포켓몬 좋아하는 30대 백인 남자였는데 직원들끼리 이야기하면 “걔는 좀 많이 특이하지“ 이런 느낌이었음
한국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쿠사리는 몇번 들어봤어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뭔가 관대한척 하면서 엄청나게 그 나이에 맞는 행동 같은거에 집착하는거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