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전에 일본에서했는데
그땐 일본에는 젠더리빌 별로 알려지지도 않아서
전국에 딱 한군데 젠더리빌 케이크 만들어준다는 업체 있어서
거기다 맡김
나는 병원에 아직 성별 알기 싫다고 알려주지 말라고 하고
내가 의사들한테 젠더리빌 파티 설명도 하고
의사들은 그게 뭐냐고 첨들어본다고하고
게다가 여긴 의사들이 확언하는걸 엄청 기피하다보니까
쪽지에 남녀 적어주는것도 좀 떨떠름해했음
그 쪽지 받아서 나는 안보고 케이크 업체로 우편보내면
케이크 업체가 쪽지보고 젠더리빌 케이크 만들어서
냉동케이크 배송해주는 방식 ㅇㅇ
그래서 남편이랑 단둘이 케이크 젠더리빌하고
가족들한테는 케이크 사진만 보내드림
그러고나서 1년후쯤 일본에도 잠깐 젠더리빌 유행돌았는데
대부분 애기엄마가 성별알아와서
애기아빠한테 서프라이즈 하는 방식으로 하더라
케이크에 블루베리/딸기 아니면 키위/딸기 넣거나
오니기리에 콘부/우메 아니면 콘부/샤케 넣거나
그런식으로 하는거같았음
그땐 풍선 만들어주는 업체도 없어서 그랬을듯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이벤트 즐기고 싶어서 한거라
내가 알고 준비하면 노잼일거같았는데
한국이랑 일본에선
애기엄마가 애기아빠한테
서프라이즈 하는걸로 하는경우 많아서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