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익명이라 쓰는거지만
솔직히 나도 금수저까진 아니어도
부모님 덕분에 한국에서 중산층으로
나랑 비슷한 친구들이랑 부족함없이 지낸편이고
예체능이라 대학생때도 나랑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서
여태까지 누구랑 어울리고 지내면서
돈이 아쉬운 적은 없었는데...
제3국 어학연수 가서 사귄 일본인 친구들이
다 꽤나 잘사는 집 자녀들이었어
한국인 친구들은 직장 다니다가 자기가 모은돈 들고온 멋진 친구들도 있었고 꼭 모두가 금수저들은 아니었는데
유난히 일본 친구들이 다들 금수저였음..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음
일본와서 살게되면서 그 친구들이랑 종종 만나 노는데
만나서 놀때 가는 레스토랑이라든지
주고받는 선물이라든지
해외여행 가자고 한다든지
그런 금액대가 다 내기준 높고 모든게 조금씩 벅참...ㅋㅋ
돈이 걱정돼서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에 주춤하게 됨...
내가 더이상 학생이 아니라
돈버는 사회인이 돼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이런 기분을 처음 느껴봐서 뭔가....
당황스럽고 마음이 무거움...ㅋㅋㅠ
물론 걔네가 나한테 압박을 주는건 아니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하려고 내가 조금씩 무리하는거같아서..ㅋㅋㅋㅠ
이러다 결국 내가 못따라가고 튕겨져 나오게 되려나..ㅠ
어릴땐 돈 부족해서 놀기 힘들다는 친구에게
내가 사주면 되지 뭐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그런 쉬운 문제가 아니었구나
이제와서야 새삼 느끼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