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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거방덬 보고 용기얻어서 하고 온 소음순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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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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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덬이 후기 남겨준거 보고

나도 오랫동안 고민하던거라 그래 이참에 하는거야!! 하고 지름 ㅋㅋ 

이번주 월요일에 받았고 담주 월욜에 실밥풀러가.

 

1. 결심한 계기

이건 전 덬이 쓴거랑 진짜 똑같음 

일단 레깅스 붙는 청바지 이런거 다 불편함 입을 순 있는데 진짜 불편함 ㅠ

염증도 잘생김 습하다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너무 보기가 싫었음.... ㅠ 

이유야 아마 다 똑같겠지ㅠㅠ? 

 

 

2. 상담 및 비용

나는 도쿄덬이고 그냥 직장 근처로 잡음.

보니까 미용성형외과/산부인과 에서 다루던데 나는 그냥 미용성형외과에서 받았고

진짜 의사쌤 한 20초 봤나?

슥슥 보고 ㅇㅋㅇㅋ하고 나가시고 난 옷입고 진료실로 의동해서 설명들음. 

나는 그 후쿠히(클리 윗부분 살)도 같이 해야해서

소음순 축소+후쿠비 제거(5만얼마)+피검사비+기타등등 해서 26만엔쯤 냈음.

 

 

3. 준비물

수술 전에 센죠멘(면100%물티슈)이랑 거들 사두라고 함.

근데 후기 보니까 한국에서 한 사람들은 거들 입었단 사람 아무도 없던데 일본은 다 입는거 같더라 

할튼 센죠멘은 화장실 갔다올 때 마다 닦아주는 용으로 썼음.

거들은 일반 드럭같은데서 파는 압박용은 너무 쪼여서 포기하고 

옛날에 테무에서 싸게 주고 산 운동용 반바지 레깅스 입으니까 딱좋았음 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레깅스 입고 압박주면 덜 아픔!!!! 

외출 땐 입고 집에선 벗고있었음.

테무 레깅스 추천.

그리고 진통제 대용량으로 사두길...ㅎ...

 

 

4. 수술

아침에 갔고 부분마취로 진행함.

가기 전날에 셀프로 제모 싹 하고 갔는데 그냥 뽑고가는걸 추천.

밀고가면 이게 털이 나느라 따갑고 가려운건지 수술부위가 따가운건지 헷갈림;

날짜 잘 맞춰서 왁싱 싹 하고 가길ㅠ 

하반신을 홀랑 까고 이렇게 다인원 앞에 있는게 첨이라 좀 민망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음.

마취가 와....없는 지하기지 불 뻔 했음....

어쩐지 계속 마취가 아픈데 마취크림 추가할거냐 물어보고 마취전에도 이게 젤 아프고 나머진 안아프다

계속 마취얘기 하더라니...

진짜 진짜 칼로 썰어내는 것 같았음..

하기 전에 고통 경감용으로 간호사쌤이 주신 스트레스볼과 무슨 진동막대기?로 겨우...견뎌냈음...

진짜 말그대로 이악물고 견딤ㅠㅠ

저 진동막대기 어쩐지 버튼이 너덜너덜 하더라니 왜인지 알거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클리쪽이 그래 왜 여기가 민감한 곳인지 너무 잘 알겠었어... 마취가 아니라 도려내는 줄 ㅎ.. 

할튼 마취를 끝내고 나니 마취덕에 아프지 않았고 

다만 마취가 덜 된 곳이 있었는데 거기는 또 아파서 수술 내내 계속 긴장하고 있느라 나중에 몸이 다 아프더라...

써는건 걍 슉슉 썰었고 꼬메는 건 참을만 했음 ㅋㅋ 신기한게 아프진 않은데 실이 지나가는게 다 느껴져

수술은 딱 한시간 정도 걸렸고 지혈 잘 되는지 확인한다해서 옷입고 20분 누워있다가 귀가함.

 

 

5. 그 후 

일단 3일후에 일상생활 가능 믿지마

당일+2일은 무조건 쉬어야함!!!!

넉넉잡아서 5일은 쉬어야돼...진짜 진짜 고통이야 

아파서 죽겠다!!! 가 아니라 그냥 너무 욱신거리고 거슬려

피랑 진물 계속 나오고 걸으면 무조건 닿는 부위라 너무 아픔ㅠ  

진통제 약발 떨어지기 전에 보충해서 먹고 얼음찜질 자주 해주면 좋아 훨씬 나아져!

아이스팩 케잌같은거 사서 받은거 모아둔거 진짜 유용하게 썼다

집에서는 걍 바지랑 빤쓰 사이에 계속 끼워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저녁으로 여성청결제로 살살 씻어주고 얼음찜질 해주니까 진짜 많이 나아졌어.

찾아보니까 일주일 넘게 피나고 진물나고 하는 사람도 많더라고..

그리고 가장 큰 고통이 앉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그리기+허리숙이기 하는게 젤 아프거든

나는 서서 일하는 직업이라 차라리 나았음 앉아서하는 직장인이면 너무 힘들듯 ㅜㅜ 

애초에 생살 잘라내는 수술인데 3일만에 나아질리가 없잖아 ㅠㅠ 

 

난 월욜 수술하고 수욜까진 일반 소형 생리대(푹신하게) 차고 다니다가 목욜부턴 라이너로 바꿈 

글고 난 녹는실이 아니라 실밥이 닿아서 따끔한것도 있더라 

 

 

하지만 수술자체는 만족이야

내 생각보다 좀 많이 남겨져 있어서 그건 좀 실망스러운데 

그래도 훨씬훨씬 나아 
붓기 다 빠지고 딱딱해진 부분 부드럽게 돌아오면 또 다르겠지? 

어쨋든 실밥빼는 것도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지금 너무너무너무 공포에 떨고있어 

뽑고나서 경과보고 또 할게! 

진짜 고민하지말고 그냥 해 추울 때 해야돼 더우면 고통 삼억배일듯...

한국애서 하면 수면마취에 떠 싼 것 같긴 한데 어차피 한국에서 못하니까ㅠ....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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