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점 몇 가지 적어봄
아침에는 뉴욕에서 가장 전화 많이 오고 (주로 플러싱/퀸즈)
그 다음으로는 애틀란타 (주로 둘루스) 그리고 시카고 쪽에서 자주 옴
오후 시간대는 LA에서 오는 전화가 압도적으로 많음
때로는 샌프란이나 LA satellite city쪽에서도 받음
그 다음으로는 워싱턴 주, 가끔 텍사스나 하와이에서도 전화 옴
어르신 분들은 약 이름 모름
그냥 혈압약, 당뇨약, 전립선약, 골다공증 약 이렇게만 앎
미국에 오래 산 분일 수록 오히려 몇몇 단어는 영어를 더 선호하심
예를 들어, 예약하고싶다고 하지 않고 어포인트먼드 만들고 싶은데요 이렇게 말함 ㅋㅋ
유방조영술도 매모그램이라고 함ㅋㅋㅋ
고지혈증이라는 단어 들어본 적 없음 다들 콜레스테롤이라고만 함
미국에 오래 산 분들 대부분은 정말 예의바르고 날 존중해주심 띠꺼운 말투 없고 늘 존댓말로 말씀하지만 한국에서 넘어온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은 의사가 병력사항이나 수술이력, emergency contact 등 물어보면 왜요? 이런거까지 왜 알려 드려야하죠? 이런식으로 좀... hostile하게 나에게 말함
정말 드물게, 간혹가다 영어를 정말정말 잘하는 어르신 분들이 계시는데 medical terminology 몰라서 일단 나를 부르는 경우도 있음 근데 이마저도 의사가 고려해서 애초에 쉬운 단어로 환자 분에게 설명해줌 그러면 난 할 일이 없엌ㅋㅋㅋㅋㅋㅋ 영어를 그만큼 잘하셔서...
근데 반대로 영어 애매하게 아는 사람들이 더 골치 아픔...ㅎ
내가 통역을 하려고 하면 100% 알아듣지도 못했으면서 일단 답변부터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가 모르는 단어 썼다고 내가 통역 잘 못 했다고 우기는 사람도 봄
(예: "방금 렁 닥터 만나고 왔다고 좀 말씀해주세요" 라고 해서 내가 "I just saw the pulmonologist"라고 하면 그게 아니라 렁 닥터라고요!!! 라며 화냄 ㅋㅋㅋㅋ ^^.............. ㅎ)
제일 난감할 때는 아무래도 전화로 통역하는거라 전화가 지지직 거리면 내가 잘 못 들었으니 다시 말씀해달라고 하잖아?
그러면 이상한 영어로 본인이 말하는 경우...ㅠ 이런 경우 꼭 의사나 간호사가 못 알아들으니까 통역사(나) 통해서 말하라고 함
그럼 난 또 선생님~ 저한테 한국어로 말씀해주세요 이러면서 다시시작해야해
또 뭐 있지...
의외로 해외 살면 더 사투리가 쎈거 같음 ㅋㅋㅋㅋ 그것도 옛날 사투리
꽤나 자주 옛날 서울 아주머니나 아저씨 말투도 들리는듯함
아 그리고 한인 어르신들 특) 한국인/한국계 의사 보고싶어하셔서 뉴욕 지역은 특정 과 선생님 이름 나 벌써 외움ㅋㅋㅋㅋㅋ 어떤 분야는 다들 그 분에게만 가는거 같더랔ㅋㅋㅋㅋ
쓰다보니 별거 없는데 ㅋㅋㅋ 그냥 한번 써 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