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큰 거 들고 왔는데 캐리어는 본가에 두고 다른 곳에서 지내는 중임(한국에선 한 달 쯤 지낼 예정)
가족한테 캐리어 정리해달란 말도 안 했고 이제까지도 맘대로 캐리어를 내 허락 없이 열어보거나 하지 않거든
그래서 그냥 락도 안 걸었는데 잠깐 사정이 있어서 고모가 우리 집에서 지내셨음(우리 가족이랑 친함 나랑이랑은 별로지만)
근데 집 청소 좋아하셔서 막 다 치워준다고 집 청소하시고 뭐 하시고 하다가 내 캐리어도 정리를 하셨다는데
내가 오미야게로 들고 온 선물들을 맘대로 뜯어서 주방에 갖다 놓고 드셨는데 내가 엄청 화냈거든
가족들 오미야게는 진작 따로 내가 꺼냈고 신세진 지인들 주려고 들고온 건데 그걸 다 뜯어 놓음…
애초에 남의 캐리어 맘대로 열어서 정리한 것도 이해 안 되는데 부모님은 좋은 게 좋은 거지 왜 그런 걸로 그러냐고 그러심
내가 예민한 거야…?
우리 집이 고모랑 교류 많은 편이러 내 성향 모르는 것도 아닌데 맨날 이런 식으로 자기 맘대로 해놓고 자긴 좋은 일 한 건데 왜 그렇게 배은만덕하게 구냔 식으로 나와서 얼마 전에도 싸웠는데 또 이러네…근데 또 부모님은 이걸 맨날 고모 편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