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가리꽃밭이어서 한국 밖에서는 이런거 없는줄알았어… 나는 우리 필드에서 제일 큰 기업 재직 중이야 즉 여기서 퇴사하면 다 다운그레이드임.. 붙어있는게 맞는 선택인거 알아.. 잡마켓도 완전 얼어있고ㅠ 최근에 우리 섹터랑 다른 태스크포스 사이 브릿징하는 포지션으로 승진했어 근데 이제 우리 섹터 내에서는 그래도 하하호호괜찮았는데 다른 부서에서 완전 감사할 기세로 이것저것 묻고 공격해와ㅠㅠ 그들의 kpi라는건 알겠는데 작년에 우리팀 실적이 우리섹터 내에서 뿐만아니라 전사적으로 제일 좋았어서 그거 크레딧으로 승진한거라 어떻게든 흠집내려는게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 우리팀은 돈을 버는 팀이고 그쪽은 이제 좀 더 구매조달이나 재무랑 관련되어있으니 그냥 생태계나 역할이 다른거잖아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아 너무 그냥 잘못한거 없는데도 매일 밤 무서워서 잠이안와 예를들어 챗지피티 들어갔다거나 중간에 왓츠앱했다거나 ㅋㅋㅋ 그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뜯어서 들이밀면 할말없는건 나니까ㅋㅋㅋ 아 그냥 스트레스 없던 한직으로 다시 물러나고싶다 이런거로 그만두는거 미친배부른소리겠지 너무 피말려ㅠㅠ 내 보스였던 사람이자 내 멘토이자 이젠 협력하는 관계인 내가 너무 존경하는 팀장이 나한테 그들이 내가 과거에 했던 업무를 자꾸 들춰보고 쑤시는건 너무 폴리틱한거고 만약 거기서 어떤 흠결을 찾아내도 나를 먼저 자르지 네가 책임지게하진 않을거라고 이건 자기의 배틀이니까 오버띵킹하지말라는데 난 내가 너무 존경하는 이 멘토가 나때문에 피해입을지도 모른다는 그 가능성이 너무 슬프고 화남,,, 내가 퇴사한다해도 계속될 문제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