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에 있는 엄마한테 선물 보냈는데 싸웠어 앞으로는 안보내려고 걍
엄마한테는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씩은 택배를 보냈음 기념일 선물이나 간식거리 옷 등등
그분들한테 내가 해외산다는건 진작 말했지만 엄마가 내가 보낸 먹을거리나 기타등등을 준 적은 아직 없대서
가방 4개 사고 그 안에 담을 먹을거(이게 제일 호불호 안갈릴 것 같아서?) 도합 20kg 택배를 보냈어
난 엄마가 이번 모임에 갈 때 본인 차 끌고 갈 줄 알았는데
가까워서 걸어간다는거야.. 30분이면 간대 근데 30분은 엄청 가까운건 아니지 않음? 게다가 무게가 있는데(우리 엄마 60살)
거기다가 친구 한명이 일끝나고 엄마집 근처로 오기로 했다고(이분 뚜벅이이심) 같이 들고 식당까지 갈거래
그래서 내가 ‘15키로를 어떻게 들고가려고?’ 그랬더니 10키로라 괜찮대
친구가 보면 하나 더 들어줄 테니까 둘이서 10키로씩 나눠서 걸어갈거래..
(참고로 친구들 한테는 아직 선물 얘기 안 한 상황)
그래서 내가 아니 어떻게 그걸 들고 30분을 걷냐.. 글고 선물 받는 사람 짐꾼 시키면 선물을 주는 의미가 와전되는 것 같아서 난 싫다.. 그냥 엄마 차에 싣고 가라 이랬더니
가까운데 왜 차를 끌고 가녜.. (거기 주차장도 다 있음)
그래서 내가
아 내가 주차비 줄테니까 그냥 차로 가라 이랬더니
내가 거지냐? 왜 거치 취급해 뭐 주차비를 준다고? 누가 이런거 보내래?
이러고 끊음..
너무 궁상맞지 않음? 도대체 뭘 아끼고싶어서 저러는지 모르겠어
그정도로 아껴야하는 집도 아니고
돈 쓰고 시간 쓰고 기분만 상함
글고 선물 보내본 덬들을 알지... 암거나 대충 못보내잖아
맘에 들어할까 혹시나 안 좋아하면 어쩌나.. 열심히 찾아보고 고르고 가지고 가서 포장하고..
친구들 앞에서 기분좀 내라고 열심히 골라서 보낸건데
난 기분 나쁨.. 왜 그 고생을 해서 들고가 편하게 좀 하지
이와중에 엄마 팔아플텐데 이 생각하는 내가 진짜 바보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