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에 부모님이 오시는 일로 전화했는데 섭섭해서 울어버렸다
최근에 나도 큰일 끝나고 힘들지만 그래도 엄마아빠 온다고 즐거운 마음으로 전화했는데 엄마가 시큰둥한거임 가는게 크게 와닿지않아 몇달전에도 봤잖아 너가 알아서 해 등등 대화하다가 갑자기 섭섭한게 몰려오는거야 내가 비행기랑 이것저것 다 알아봤는데....
물론 엄마가 이직하고 얼마 안되어서 바쁘고 힘든거 알고 있는데 그냥 여태까지 쌓였던게 갑자기 눈물나더라 엄마가 요즘 지쳐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눈물이 왈칵나오네
남이랑 비교하면 안된다고 생각은 드는데 다른 부모님들은 뭐 필요한거 없어? 라면거 열심히 챙겨오시는데 우리부모님은 그런 성격이 아니거든... 평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한게 이번에 크게 다가왔나봐
나이들수록 철은 안들고 눈물만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