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은 부장 나 뫄뫄(직급순) 이렇게 3명이고
부장이 총괄 나랑 뫄뫄가 각각 국제업무 국내업무 실무를 함
(난 해외에서 와서 국내업무 1도 모르고 반대로 뫄뫄는 국제업무 모름)
난 외국인 여성이고 부장과 뫄뫄는 일본인 남성임
오늘 외주업체 만났는데
거긴 국제업무 9에 국내업무 1 위탁하는 업체야
원래 국제업무만 맡길 예정이어서 나랑 부장 둘이서 몇번 미팅했는데
국내업무도 맡기기로 해서 오늘 처음으로 뫄뫄도 같이 참석함
근데 거기 팀장이 나랑 뫄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른거 ㅋㅋㅋ
국제업무 관련해선 절대 내 이름 안부르고 부장하고만 대화했는데
(부장이 전 직장 다닐때 썼던 외주업체라 둘이 친분있음)
오늘은 뫄뫄상 뫄뫄상 불러가며 잘 부탁한대 ㅋㅋㅋ
위에 적었다시피
원래 국제업무 위탁하는 곳이고 국내업무 비중 되게 작거든
그리고 국내업무도 부장이 총괄임 ㅋㅋㅋ
옛날에 한국에서 일할때
남자부하직원이랑 둘이 미팅 들어가면
백퍼 걔가 상사고 내가 부하직원인줄 착각들 하던데
간만에 그 ㅈ같던 기분이 다시 생각남 ㅅㅂ
다른 외주업체는 나한테만 상즈케해서 개빡친적이 있었는데
진짜 왜이런거지
나 (해외거지만) 전문직면허 두개나 있고 이쪽 경력 빠방한데
이상하게 한국인/일본인 남성과 얽히면 하대당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