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 오래 하다가 모임에 가입했어
혼자 미사만 다녔더니 미사도 잘 안가고 냉담 직행이었는데
모임 가입하니까 미사도 꼬박꼬박 나가고 기도도 열심히 하게됨
결과적으로 모임 나가는건 되게 좋은데
모임 꼬박꼬박 나갔더니 주위에서 점점 더 많은 활동을 원하심ㅠ
(다른 분들은 내게 원하는 것 이상으로 활동하셔서 다들 바쁘셔)
내가 신앙생활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은 일요일 오전 4시간이 최대치인데
토요일이나 평일에 다른 모임이나 행사 참석을 권유하시는거
난 성인이 된 후에 세례받았고 냉담 오래한데다 집안에 신자 나 하나거든
다른 신자들은 원래 이렇게 다들 바쁜거야?
다들 진짜 좋은 분들이고 개인사 묻거나 그런거 1도 없고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더 시간 내기가 부담스러워
한인성당이나 모임에는 저거 빼곤 불만 1도 없어서 그냥 한인성당 다니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