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값만 저가항공으로 인네다 8만 3천엔
여름에도 다녀온지라 사실 갈 생각 1도 없었고 본가는 1년에 한번만 가는걸로 부모님이랑도 얘기 됐었는데 엄마가 이번에 몸이 안좋아지면서 내 생각이 나시나봐
감정적으로는 가는게 맞는데 사실 코로나 이후로 매번 연말연시나 여름 휴가철같이 비쌀 때 갑자기 오라고 하셔서 갈 때마다 비행기값만 십만엔 가까이 나가는거랑 저번달 한 달 쉬고 이직한지라 이번달까지 들어오는 돈이 없어서 힘들어
일년에 비행기값만 이백인데 사오라는거 사가고 가서 이것저것 하면 한달 월급 쓱싹이잖아
이거 엄마한테도 얘기 했는데 그래도 오길 바라셔서 진짜 너무 부담된다
그래도 오래 아프셔서 옆에 있어주길 바라시는데 안가면 진짜 불효인 것 같고 나도 후회할 것 같고
할부로라도 긁어서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