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 ㅅㅂ 인간이. 이제 40인데 알바만 근근히 하면서 시부모님한테 용돈타고 살거든. 시댝은 다 미국인가족이야
매년 시부모님이 내 생일선물로 백불, 크리스마스선물로 백불씩 기프트카드로 보내주셨음. 십년 가까이. 시누는 내생일선물 챙긴적 한번도 없음. 나랑 남편은 시부모님 선물은 물론이고 시누에게도 이백불씩 생일, 크리스마스 이렇게 두번 나눠서 일년에 사백불씩 보냄.
그런데 작년부터 시누가 시부모님이 보내는 선물에 지이름도 얹어서 보내기 시작함 (돈은 그대로ㅋㅋ)
어제 선물을 받았는데 지가 보냈더라. 아마존으로. 열어보니 진짜 무슨 싸구려 화분(?) 이런거. 오늘 시부모님이랑 통화했는데 시누가 자기가 선물을 고르고싶다고 해서 부모님들이 돈주고 고르라고 했대. ㅋㅋㅋㅋ
나 그선물 진짜 너무 쓸모없어서 기프트리턴하려고 했더니 15불짜리임 ㅋㅋㅋㅋ 나머지 85불은 지가 먹은거 ㅋㅋㅋㅋ
나 얘한테 앞으로 선물은 하던대로 깊카로 달라고하면 너무 심해? 보니까 앞으로 쭉 이럴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