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혼이거든
엄마는 결혼 언제할거냐고 대놓고 물어보진 않는데 간접적으로 요래조래 압박주는 스타일 (원래 좀 허세끼있어)
동갑인 큰엄마 딸(안친함)도 결혼하는데, 진짜 1도 안 궁금한데 나한테 상견례부터 결혼 준비과정을 나한테 다 말하면서 아 너무 부럽다~~자꾸 이래서 그만하라고 짜증내고 무시하고 있있어(여기까지가배경)
이제 연말이니까 한국갈까 좀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11월에 나 보러 온다고 한적이 있었단 말야??
엄마가 올거면 한국 안 갈라고 올거냐 안올거면 이때 한국가는 비행기 끊겠다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큰엄마 딸이 내가 한국 갈수 있는 날짜에 결혼한다고 답장옴
밑도 끝도 없이 이런 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한국 그때 있으면 결혼식 데리고 가야하니까 나랑 동갑인 친척은 결혼하는데 내 딸은 미혼이라 민망하다는 소린가ㅎㅎ싶어서; 평소에 하도 저러니까 별 생각이 다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