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친이랑 결혼 전재로 사귀면서 내년초부터 같이 동거하면서 돈 모으고 2년뒤쯤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지금 당장이랑 50대까지 생각하면 행복하고 좋을것같은데 내가 60,70,80됐을땐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상상도 안가고 평생을 외국인으로 살텐데 잘 살아갈수있을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우리 할머니집이 시골이라서 할머니집 근처에 있는 산에 우리집안 사람들(할머니,할아버지,어렸을때 키우던 강아지) 묘가 다 같이 있는데 우리 부모님도 돌아가시면 여기에 묻힐꺼라하시고 나도 그러겠지싶었는데 내가 일본에서 결혼해서 살다가 죽으면 한국이랑 일본 어디에 묻혀야하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서 남친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젊을때 죽으면(우리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경우) 우리 부모님이 있는 한국까지 본인이 책임지고 보낼꺼라하고 내가 할머니 되서 죽으면 내 유언대로 한국이나 일본에 묻어줄꺼라하는데 나혼자 한국에 묻힌다해도 남친이랑 떨어지게 되고 일본에 뭍힌다해도 가족이랑 떨어지게 되니까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생각하게 만드는데 다른 덬들은 어떻게 지낼것같아? 막상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생각이 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