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도시 쭉 여행 중이다가 너무 기대 안고 뉴욕 왔거든
거의 10년 전쯤에 여행했을 때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고
막 타임스퀘어 사람 바글바글도 뭔가 벅차서 계속 감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늘 뉴욕 한달살기가 꿈이엇음ㅠㅠ
현실적인 문제로 한달은 못 살고 암튼 다시 여행 왔는데
어우 이제는 막 퍼스널 스페이스 없이 치고가고 가끔 몸 접어서
지나다녀야 되는 것도 좀 힘들고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역도 냄새 너무 심하고ㅠㅠ예전에도 비쌌는데 이젠 물가는 너무 올라서
어디 가서 외식도 함부로 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
어디 관광지를 가볼까 해도 사람 도떼기 시장일까봐 아 됐다..그냥 이쁜 카페나 가자 이렇게 되는 스스로를 보며
와 나이가 든건가 새삼스럽게 씁쓸해진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진짜 도시도시한 데 놀러가는 게 너무 좋고 사람 많은 데가
에너지 느껴지고 할 거 많고 재밌었는데ㅋㅋㅋㅋ이젠 기가 쭉쭉 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