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이 일요일 내내 저럼
그날 빌딩 매니저가 우리 집 간단하게 수리해야 돼서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앎
매니저 온 김에 소음 신고 (새벽에 빌딩 시스템으로 신고함) 했던 거 이 소음이었다고 함
매니저가 듣더니 이거 파이프나 세탁기 아니고 음악 같다고 함
매니저가 옆집 가서 물어보니까 걔네가 밤새 파티한 거였음
매니저가 자정 넘어서는 그러지 말라고 말함 (나도 어차피 아침9시~밤11시 59분 정도에 파티하는 건 비명을 지르건 트램폴린을 하건 상관 ㄴㄴ 새벽 세네시에도 저러니까 빡친 것뿐)
매니저 말로는 걔네가 미안해하면서 알겠다고 했다고 함
하루종일 음악 그대로임
새벽 4시에서 5시 딱 한 시간 음악 꺼짐 (ㅋㅋ 왜냐면 ㅋㅋ 내가 매니저한테 새벽 4시에 깼다고 했거든 ^^)
아침 5시부터 칼같이 또 존나 울림
월요일 오피스 출근이라 8:50 분에 나오는데 그때까지도 존나 울림
나오기 직전에 친구랑 통화하다가 너무 멘탈 터져서 (요즘 프로젝트 중요한 거 많은데 쟤네 때문에 주말 내내 잠 못 잠... 그냥 소음이 아니라 베이스 비트 쎈 음악이라 벽이랑 침대가 쿵쿵 울려서 내 몸까지 쿵쿵 울림) 소리 지르면서 울었음... 한 3초?
그랬더니 또 칼같이 조용해짐 ㅋㅋ
퇴근하고 집 왔는데 (8시) 역시나 존나 시끄러움 복도부터 울리는 쿵쿵 소리
어떻게 3일 내내 저 지경으로 파티하는지 이젠 빡치는 것과 더불어 존나 신기할 지경
사람이 어떻게 저러지? 귀 괜찮나? 잠 안 자나? 안에서 대체 뭐하는거지?
백퍼 코카인 빨고 있다고 확신하긴 함 저건 코카인 벤더 국룰임
지금 밤 9:35분
오늘도 자정 넘어 저러면 ㅅㅂ 진짜 어떡하지
경찰 부르기엔 보복이 너무 두려움 나 혼자 살고 있어서... (동양인 여자 + 혼자 삶 + 취업비자라 리걸 이슈 걸리면 복잡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