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동안 시댁에서 큰방에 수트케이스 두개를 다 열어서 펼쳐놓고 수트케이스를 옷장처럼 쓰거든 그래서 가방밖이 아니라 가방안에 숨어서 따라온게 아닐까싶어서 ㅜㅜ@@@
시댁에서 수트케이스에 들어와 같이 온거같다고 생각했어
그 전에는 한번도 안나왔어서
이번에 또 다녀왔는데 (작년엔 안감)
오늘 아침에 왔는데 좀 아까 바퀴벌레 나왔어..
시댁에서 따라온 걸까 ㅠㅠ
진짜 시댁은 물건도 많고 더러워서 바퀴가 있어도 이상하지않을 느낌이거든
시어머니 혼자 사는데
돌아가신 시할아버지물건 돌아가신 시아버지물건 결혼한 아들 1,2 물건 아직 다 있어.. 아들 유치원때부터 물건 아직 다 있음 방에 있는 물건들이 다 타임캡슐안에 들어있을 수준이야
청소도 잘안되고 ㅜㅜ
비상용 바퀴벌레 스프레이가 있는데
현관문앞에 뿌리고 집 둘레에 뿌리는 용도로 사둔거 있거든 그거
세면대 뒤로 숨었거든 바퀴가 그 틈새로 뿌렸더니 튀어나왔다가 내가 스프레이 또 뿌리니까 다시 틈으로 들어갔어
그 틈이 진짜 스프레이 반통은 뿌린거같은데 죽었겠지???
틈새에서 다시 나온건 그 뒤로는 더 들어가지 못해서 나온거겠지??????? 제발 그렇다고해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우울하다
처음 보자마자 수건으로 눌러죽였어야하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어버버하다가 못잡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