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우울증 있었는데 갑자기 심해져서 상반기 한달을 medical leave로 쉬었거든 그래서 업무 뿐만 아니라 좀 인생이 힘들었었어
가끔 사람들이랑 대화하다보면 아 이사람은 진짜 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있고 나를 소중하게 대해주는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잖아 근데 그걸 그 자리에서 느껴버린거임 나더러 가끔은 제3자 입장에서 너 자신을 바라보면서 개선해야할 점들만 주목하지말고 잘한 것도 칭찬해주라고 업무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너 스스로의 well being이 제일 중요하니까 서포트가 필요하면 언제든 리치아웃하라는데 거기서 그냥 터져서 데스크 돌아와서도 눈물 콧물 뺌 일은 거지같지만 그래도 인복은 있나봐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