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12학년 되는 학생이고 나는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사람임.. 현재 미국 유학 중인데 대학원도 가고 싶고 여러 나라 돌아다니면서 살고싶어.
그에 비해 남친은 대학 갈 생각도 없고(이거로 뭐라고 하는 건 X) 그냥 무작정 우리 같이 살자! 너가 어디로 가든 나도 같이 가면 돼! 이러는 사람이라 솔직히 부담스러워.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이 많다는 미국이지만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싶진 않거든
이제 6개월 사귀었고 미국 나이로 17인데 이 나이에 누구랑 결혼할지 정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이에 대해서 그냥 헤어지는 게 나을지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