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바람 쐬고 싶어서 페리 왕복 제일 싼 거 일주일 전 예약하고 뚜벅이로 버스 타고 긴 여정을 거쳐 빅토리아 일박이일 다녀왔는데
솔직히 혼여라 돈은 아끼고 싶어서 쇼핑은 당연히 0이었고 호스텔 도미토리 묵고
밥도 테이크아웃해서 공원에서 먹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그거에서 오는 자유로움 같은 게 너무 좋았어...혼자 감성필터 씌움ㅋㅋㅋㅋㅋ
여름이라 여기저기서 버스킹도 많이 하고 카페 야외 테라스 앉아서
사람 구경하고 멍 때리고 비콘힐 공원 가서 누워있고......
여름엔 진짜 큰돈 안 들이고 이거저거 즐기기 가능하고 해 길어서 늦게까지
사람 많이 돌아다니니까 너무 좋더라ㅜㅜ
자외선이 너어어어무 쎄서 종종 익는 느낌 나긴 했지만...ㅋㅋㅋ
대학생 때 배낭여행하던 생각도 좀 나고 행복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