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한국 갔다가 저번주 알요일에 돌아왔는데
공항으로 가는 길에 엄빠랑 크게 말싸움하고
일단 화해는 하고 출국은 했어
근데 오늘 엄마한테 연락와서 아빠가 폐렴 걸렸다면서
119불러서 산소호흡기차고 바로 입원했어
내가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서 기침을 했었는데
나한테 옮은거 아닐까
출국전에 싸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걸까
자꾸 자책을 하게된다..
항암치료때문에 면역력이 바닥나서 폐렴 걸리면
생명이 위독하다던데..
뭘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참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