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는데 친구의 지인 (일본인)이 콘서트 못 가게 되서 내가 대신 가기로 했거든
그 지인의 티켓을 들고 있는 또 다른 분 (역시 일본인)이 나에게 티켓 줄거고 라이브 때도 내 옆자리 앉으실건데 그 분이 연락와서 나에게 팬라이트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나는 가볍게 좋아하는 아이돌이라 팬라이트 당연 없고 살 생각도 없거든ㅠㅠ 그래서 “죄송하지만 없다”고 답장하니
그 분이 “괜찮다, 근데 팬라이트 있으면 더 재밌을거다, 괜찮으면 내 친구에게 빌려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겠다”고 하시네
완전 초면인 분인데 팬라이트 부탁해도 되려나ㅠㅠ 아님 그냥 괜찮다고 하는게 나을까? 느낌적인 느낌에 이 분은 엄청난 팬이라서 내가 팬라이트 들길 원하시는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사기도 뭣하고 초면인 분에게 부탁하는 것도 부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