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후반이야 일본인 남친은 연하고 올해4월 입사해서 이제 막 첫월급 받음
동거하고싶고 결혼도 하고싶고 애 낳고 가정도 꾸리고싶고
근데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계산할 수록 지금 수입으론 여유롭게는 못살거 뻔하고
올해 말 동거->내년 입적 생각중인데 2년,3년 뒤면 남친 월급 올라서 애 키울 수 있을거같아서 그때까지 맞벌이하다 애 가질 생각인데
회사에 신입 여자애가 올해 20살에 애도 있더라
너무너무 부럽더라
나도 어릴때 결혼할만큼 나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빨리 안정되고싶었는데 그 나이때는 똥차 만나서 힘들어하기만하고
그렇게 결혼못하고 나이만 먹고 동거할 집 알아보면서
돈 못모을거같아서 집 고르는 기준 자꾸 낮추게되고
내 직장 너무 좋거든
어리고 예쁘고 결혼하고 애도있는 사람이 직장도 좋으니
너무너무 부럽다
내 꿈이 빨리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 꾸리는거 남친도 알아서
좀만 기다려달라 그랬는데
신입 여자애 만나고 내 멘탈 박살나니까
남친은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고 미안하다 말하게하는 내 자신도 싫은데 하..ㅋㅋㅋㅋ 걍 너무너무 내가 답답해
나도 남이보면 충분히 잘살고 행복한 조건인데 너무 비참하고 눈물나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