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었다는 게 나쁜 의미 아니고 자기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안정적으로 정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의 나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랄까ㅋㅋㅋ
원래는 외식 그렇게 많이 안 하고 집에서 요리 해먹는 스타일&뭐 살 때 돈 아끼느라 가성비 따지고&운동도 약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스타일인데
여행 와서 진짜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고 쇼핑도 하고 즐겁게 분명 보내고 있는데 운동 전혀 안 하고 계속 매 끼니 헤비하게 먹어서
가끔 속도 더부룩하고 그러니까 묘하게 내 몸에 죄책감 들고 계속 아 돌아가면
운동해야지 돌아가면 뭐뭐 해야지 생각을 하게 됨ㅋㅋㅋㅠㅠ솔직히 여행 아니었음 안 샀을 아이템들 보면 벌써 좀 왜 샀지 싶은 것들도 있고;;
혼자 하는 여행 아니라 어느정도 일행과 방식 맞춰서 하는 중이기도 하고 휴가인데 즐기자는 마인드로 어느정도 내려놨는데
여행 지나갈수록 슬슬 다시 내 집 가서 무너진 내 루틴을 되돌리고 싶단 생각이 좀 들어...ㅎㅎ예전엔 이런 생각 별로 안 한 거 같은데...물론 다시 일 가야되는 건 너무 싫음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