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 열자마자(7시)
들어오더니 꽁꽁 얼어있는 에너지드링크를 주는거야
그러더니 어제 여기서 사갔는데
자기가 차에서 안갖고 내려서 얼었다고
근데 자기는 지금 출근하니까 에너지드링크를 마셔야된대
니네 냉장고에 있는 걸로 바꿔가겠다고 (바꿔가도 되냐도 아니었음)
하더니 혼자 가서 바꿔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친 사람이랑 말 섞으면 안될거같아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말았는데
진짜 -20도 되니까 정신나간 사람도 출근을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에너지드링크는 녹여서 내가 마셔야할 듯
진짜 역대급이다.
도둑도 겪어보고 싸가지도 겪어보고 진상도 많이 봤는데
너무 창의적이어서 글까지 쓰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