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늦게 취업해서 2년 다되어 가는데 회사에서 4월까지 나가달래
이 업계가 경력직은 응모 조건이
3년 이상 경력or자격증 소유자인 동네라서
재취업이 어려울 수도 있더라. 심지어 시골이라 이직하면 백퍼 이사해야함. 자격증 공부하겠다고 놀거리도 없는 동네에 들어옴ㅋㅋㅋ 취업비자는 이년 남았는데, 취준 실패해서 자격증 딸 때까지 파견이나 파트타임, 알바 같은거 하면서 버틸까? 그러다 커리어 똥망 될까봐 걱정됨.
그렇다고 커리어에 도움되는 주6 매일 공짜 야근 n시간 이런 곳은 가기 싫고ㄹㅇ 지금 회사가 그런 곳이라서 작년 자격증 시험도 공부 재대로 못해서 떨어졌거든 ㅜ
당연히 재대로 커리어에 도움되는 기업 다니면서 장기적으로 자격증 준비하는게 낫겠지. 근데 그런 곳은 이미 다 자격증 소지자를 찾을 뿐이고…. 공부시간 확보 가능한 재대로 된 곳(노야근, 주말 쉬는 곳) 취업이 안되면 어쩌지 싶은… 내가 면접에 약해서 처음 취준할 때도 엄청 힘들었거든.
차라리 자격증 취득에 온 힘을 쏟고 취준은 되면 좋고 아니면 일년 쯤은 공장, 알바 같은 누더기 커리어여도 어쩔 수 없다 하고 살아야 할까? 시험은 1차가 7월이고 2차가 10월. 실업급여는 아마 7월달 까지는 나올 것 같아.
내가 걱정 불안이 많다보니 여러 생각이 들어.
취업비자로 와서 몇달 이상 재대로 활동 안하면 비자 잘릴 수도 있다고 들었고. 그렇게 커리어 망가뜨리고 공부했는데 시험 올해도 불합격해서 재대로 커리어 망가질까봐도 두렵고, 지키겠다고 허겁지겁 막장 기업에 취업했다가 공부시간 확보 못해서 장기 준비생 되고 그 막장 기업이 내 강제 정착지가 될까봐도 두렵고 다 두렵다. 또 이렇게 불안감 많은게 면접에서 티나니까 처음 취준할 때도 많이 죽쒔거든 ㅠㅠㅠ
지금 자격증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나가달라 통보받고 전직 사이트 보면서 이력서랑 경력서 쓰는데, 응모요건 보니까 다 자격증 소지자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