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로 덜컥 영국 워홀된 30덬인데 갑자기 너무 두려움이 밀려와서 글써봐..ㅠㅠ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다른 분야로 전직해서 관련 경력은 1년밖에 없어(IT쪽)
이걸로 오피스잡 구하고 싶은데 요즘 워낙 IT가 전세계적으로 안 좋기도 하고 영국 경제 안 좋다 얘기는 맨날 나오구....
그냥 어렵게 전직한거 한국에서 계속 있을까도 싶었는데
한번 사는거 한국에만 있지말고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쭉 있었어서 지금 안가면 40살에도 그때 해볼걸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 가기로 했어
이래저래 준비는 하고 있는데 영어도 자신이 없고 경력도 별로 없고
들리는 건 부정적인 소식 뿐이라 갑자기 겁이 나 ㅠㅠ
가서 해보고 안되면 돌아오면 되지!라고 생각해도 참 이게 .... 쉽지 않네 ㅠㅠ 20대였으면 더 용감했을까 싶기도 하고...
돈 벌어 오는 건 목표가 아니고,
경험이 최우선이고 경력 쌓아서 2년 후에 한국 돌아오는 게 목표야!
해외에서 일하는, 특히 영국에 있는 30대 덬들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