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이다 보니까 다들 어디 국가 출신이지 자기소개처럼 하는데
(난 한국보다 미국에서 자란 세월이 훨씬 길고 미국 대학 통해서 유럽 교환 중)
미국 출신이라고 하면 한국 친구들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아가는데
여기서 만난 일본애들 대게 눈 땡그라지면서 어떻게 미국 사람이야? 아유 아메리칸..? 물어보는데....얘네 입장에서 이 질문 아메리칸=백인이냐 물어보는건가?
더 가는 애들은 패스포트 어디꺼냐, 부모님이 아메리칸 사람이냐고 물어봄 겁나 무례하게..
참고로 미국 출신이라고 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정말 어렸을때 산 몇년 빼고는 내가 배운 한국 문화나 언어는 다 커뮤나 인터넷 통한거라서
한국 실제 생활에 대해서 1도 몰라서 그래 막 한국인인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근데 이런 일 은근 자주 겪다 보니까 그냥 동양계 미국인, 영어권에 다른 인종 사람이 있다는 개념이 약한건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