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같이 살 집 투 베드 구하는 중인데 오빠는 지금 군대에 있어서 나만 여기 와서 구하고있거든 메일을 10군데 넘게 보냈는데 답장 오는 건 반도 안 되고.... 둘 다 유학생 신분이라 직장에서 레퍼런스 이런 것도 못 받고 전 집주인한테 테넌트 레퍼런스 받으려고 매니지먼트한테 메일 보냈더니 자기네 폴리시 때문에 그런 거 못 써준대 어플리케이션 폼에 집주인 정보 써야되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 부탁해보겠다고 컨택트 인포 달라했는데 그냥 자기 디테일 쓰라고 모르쇠ㅠㅠ... 하나 보러간 집은 유학생이라 부모님이 렌트비 서포트하는 거 아는데 자기도 보험이 있어야 겠다고 3달치 렌트비 + 디파짓 한 번에 보내주면 받아주겠대 근데 한달치만 3000불임 우리집도 무리해서 유학 보낸 거라 당장 하루에 천만원 보내주고 그럴 수 있는 재력이 아니야 그냥 그 사람들 입장도 다 이해하는데 미치겠다 그냥.. 방 2개 아파트는 무조건 3000불 넘고 그 언더여도 2000 중후반임 오빠는 그것도 비싸다 다시 알아봐라 하는데 2000초반은 베이스먼트 밖에 없어 베이스먼트는 또 부모님이 절대 안 된다하심 나 지금 학교 때문에도 맨날 메일만 몇 시간 붙잡고있는데 집은 또 9월 전에 구해야 되니까 너무 조급해 원하지 않았던 유학이라 잠깐 한국 들어갔을 때 좀 쉬고싶었는데 개인적으로 해야될 일 때문에 한국 간 목적인 병원 한 번 못 갔음 지금 우울증이랑 불안장애 약 먹으면서 겨우 버티는데 며칠 전에 남친이랑도 헤어지고 여기서 주기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나는 친구들도 뜸해져서 기댈 사람도 없다 그냥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건가 싶고 타지까지 와서 돈 주고 스트레스 받는 게 맞나 싶어 대가리 박살나기 일보 직전임